아라바키록페스티벌 ARABAKIロックフェスティバル

아라바키 록페스티벌은 도호쿠 지방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록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골든 위크(4월 말~5월 초)와 맞물려 이틀간 에코 캠프 미치노쿠에서 진행하며, 여러 무대에서 밴드들이 공연을 펼칩니다. 여덟 개의 무대에 80개 밴드가 공연을 펼치고 최대 3만 명의 팬들이 찾아옵니다.

아라바키 록페스티벌은 센다이 외곽의 시바타군 에코 캠프 미치노쿠에서 열립니다. 기차로 역까지 이동한 다음,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거나 자동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미야기 남부의 센다이역이나 오가와라역에서 40~50분 간격으로 페스티벌 현장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경우 미리 주차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제1주차장 외 다른 주차장은 공연장에서 거리가 멀고 셔틀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축제는 역사, 문화와 록을 융합한다는 목표로 2001년부터 선보였습니다.

“아라바키”라는 단어는 도호쿠 지역에 거주하던 부족 이름을 빌린 것입니다. 아라바키 부족은 아테루이 장군의 진두지휘 하에 당시 일본 중부의 야마토 제국에서 쳐들어온 침략군에 맞서 싸웠습니다. 1,200년 후, 이 페스티벌은 아라바키 부족의 투지와 고향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와 록 음악을 결합한 형태로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일본에서 골든 위크라고 부르는 4월 말 또는 5월 초 주말에 걸쳐 개최됩니다. 입장권은 3월 초부터 판매하기 시작하니 미리 구매하세요. 날짜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온라인이나 일본 내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캠프장에서 숙박할 예정이라면 캠프장 이용권은 1인당 한 장씩 따로 구매해야 하며, 텐트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캠프장은 사전 예약이 불가합니다.

아라바키 록페스티벌의 출연진은 매년 바뀌므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라인업은 대부분 일본의 유명 음악가와 신예 유망주들입니다.

이곳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 음악가로는, 공연할 때 늑대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서는 것으로 유명한 하드록/댄스 팝 그룹 맨 위드 어 미션, 히타치나카 뮤직 콘테스트 틴즈 록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데뷔한 젊은 얼터너티브/인디 록 밴드 시샤모, 유명 아니메인 루팡 3세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재즈 넘버를 공연한 오노 유지 등이 있습니다.

본 공연장의 열기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려면 흥미로운 문화 공연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세요. 일본식 큰북인 다이코 공연, 전통춤 공연은 물론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경기도 인기가 많으니 일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