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치호 이브닝 가쿠라 高千穂 夜神楽

매년 11월 중순에서 2월 초까지 규슈의 미야자키현 에서는 다카치호의 요카구라라는 축제가 열립니다. 800년을 이어온 이 전통 행사에는 춤과 이야기, 북 연주, 가면 공연 등 밤새도록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이 축제에서는 일본의 역사적인 기원을 흥미롭게 전달하여 풍성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배울 거리도 있습니다. 다카치호 판은 일본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카치호까지 버스를 타면 이 축제에 가장 편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규슈 산코 버스나 미야자키 고쓰 버스를 타고 다카치호 버스 터미널에서 내립니다. 이동 시간은 약 3시간입니다.

이 행사는 보기만 해도 흥이 넘치고 즐길 거리가 많을뿐만 아니라, 일본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인 대부분은 신들이 천상에서 내려와 바로 이곳 미야자키 에서 일본을 건국했다는 건국 신화를 믿습니다.

축제 기간 내내 무대에서 선보이는 33가지 춤은 이런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신화를 표현한 것입니다. 일본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가 동굴 속에 숨어버려 온 세상을 어둠에 잠기게 했지만, 수많은 신들의 설득으로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몇몇 신은 조화로운 결혼 생활을 상징합니다.

복을 부르는 신도 있으며,

다산을 상징하는 신도 있습니다.

본 축제는 매년 11월 22일과 23일에 열립니다. 이 날짜에 맞출 수 없더라도 11월에서 2월까지 이 지역의 여러 신사에서 밤새 춤 공연이 펼쳐지니, 그중 언제 방문해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공연은 보통 오후 4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다카치호 신사 에서는 공연을 짧게 축약한 구성으로 선보여 관객을 즐겁게 합니다. 입장료는 1,000엔입니다.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