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세어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호수
주니코 12호수(주니코는 일본어로 12개의 호수라는 의미)는 실제로 33개의 연못과 호수 전체를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시는 길
주니코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후카우라마치 마을에 가려면 아오모리역에서 차로 약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기차를 이용할 경우 아오모리에서 주니코역까지 급행 열차는 3시간, 일반 열차는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니코역에서 주니코 12호수 지역까지는 차로 10분이 채 안 걸립니다.
주니코 12호수를 포함한 시라카미 산치 의 대부분은 히로사키시 에서 차로 1시간 미만 거리입니다. 고난 버스도 시라카미 사치 까지 가는 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라카미 지역에서 일부 관광지에 가려면 등산을 해야 하니 등산화를 챙겨가세요.

짙고 푸른 너도밤나무
아오이케(청의 호수)의 물은 너무나 투명한 푸른빛이어서 거의 10m 깊이의 호수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이 쉽게 보일 정도입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푸른색으로 보인다고들 하지만 실제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합니다.


아키타의 북부에서는 지진이 극히 드물지만 1704년 아오모리현 근처에 지리학적으로 영향을 미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반이 무너져서 깨끗한 지하수의 일부가 이 지역에 호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주니코 12호수에는 여전히 지하수가 공급되어 수위와 순도를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이 물은 조밀한 너도밤나무 숲에 의해 여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숫가 산책
33개의 호수를 다 보기는 어렵겠지만 이 지역 주변은 꼭 산책해보세요. 오래된 너도밤나무 숲에 많은 야생 조류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녹음과 푸른 물의 깊고 풍부한 색채가 토양과 어우러진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