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미섬(자마미지마) 座間味島

나하 에 머무는 동안 인근 해변으로 1박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자마미섬을 추천해드립니다.

게라마 제도 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지만 단 하나의 마을에 600명의 인구가 사는 곳으로 천연의 자연이 선물한 에메랄드 블루빛 바다가 펼쳐진 파라다이스입니다.

나하 도마리항에서 고속 페리를 타고 자마미까지 가는 데 50~70분 정도 걸리며, 하루 2~3회 운항합니다. 카 페리도 하루에 한 번 운항하며 시간은 두 배 정도 걸립니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할 계획이라면 후라자미 해변으로 가보세요. 깨끗한 물과 해안 가까이 바다 생물이 풍부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구경하기 좋습니다.

다이빙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상점과 화장실 및 샤워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각종 음식과 간식 거리를 파는 해변 오두막도 있습니다.

아마 해변은 좀 더 기본적인 것만 갖춘 곳이라 샤워와 화장실 시설 정도만 있습니다. 해변이 아름답고 물이 비교적 얕은 편이라 어린아이를 데려가기 제격입니다.

좋은 스노클링 장소를 찾으려면 좀 더 멀리 수영해서 나가야 합니다. 멀리까지 나가다 보면 만에 자주 출몰하는 바다거북을 만나는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섬 내륙은 대부분 나무로 뒤덮인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훌륭한 하이킹 트레일은 대부분 비탈로 이루어져 있지만 오르고 나면 수고가 아깝지 않은 광대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인 다카츠키산에서 보는 전경은 특히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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