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이사라폭포 ピナイサーラの滝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코스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바로 이리오모테섬의 피나이사라 폭포 투어를 추천합니다.

정글을 관통하는 카약과 트레킹 코스를 지나면 오키나와 최고 높이의 낙차를 자랑하는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투어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물가에서 하는 점심 식사가 일정에 포함됩니다. 트레킹이 취미라면 이 경험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이시가키에서 이리오모테섬의 우에하라 항구까지 왕복하는 고속 페리 노선이 있습니다. 이동에는 약 45~50분 정도가 걸립니다.

항구에서 피나이사라 폭포까지는 현지 가이드 동반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합니다.

이리오모테섬 의 대부분은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청정 지역으로서, 이곳의 진가를 느끼려면 한참 걷거나 노를 저으며 자연 속 깊이 들어가 보아야 합니다.

폭포까지 가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이드들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하니 이곳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투어는 대개 아침 9시 이전에 출발하니 섬에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섬 면적의 90% 이상이 울창한 정글과 맹그로브 숲으로 덮여 있으며, 투어 코스는 이런 정글을 카약 타기와 트레킹으로 통과해 폭포까지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섬은 살쾡이의 아종 중 하나인 이리오모테 고양이의 서식지입니다. 안타깝게도 남아있는 야생 개체 수는 100여 마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마리라도 마주친다면 대단히 운이 좋은 것입니다.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에는 투어 예약 시 연령 제한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 대여섯 살부터 가능한 투어도 있고, 만 열 살 이상부터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일부 투어는 어른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폭포까지 트레킹에는 최대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트레킹 코스의 관리 상태가 좋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동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레킹화와 적절한 복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트레킹화 대여 가능)

목표 지점에 도착하면 이제까지 수고한 보상으로 이리오모테섬의 나무가 우거진 산과 그 너머 바다의 훌륭한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피나이사라 폭포를 가까이서 보면 힘들여 올라올 만했다는 감상이 저절로 듭니다. 약 55m 높이에서 폭포수가 아래 물웅덩이로 떨어지는데, 이 폭포의 낙하 높이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높습니다. 폭포 유역은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투어 코스 대부분이 폭포에 도착하면 가이드가 요리해주는 점심을 먹는 일정을 포함합니다. 폭포에서 한 시간 정도 잘 먹고 쉰 다음에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피나이사라 폭포까지 가는 트레킹 코스는 대개 6~7시간 정도 걸립니다. 반일 투어도 있는데, 이 경우 4시간 정도면 끝납니다.

이리오모테섬에는 여러 개의 폭포가 있으며, 이 중에서 몇몇 폭포는 난이도가 높아 운동을 많이 하는 분이나 노련한 카약 숙련자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아데나데, 유쓴, 나라 폭포 등 다른 투어 코스도 알아보세요. 카약을 타고 본격적인 모험에 나설 각오가 되어 있다면 서쪽 해안의 시라하마 항구에서 나라 폭포까지 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폭포까지는 카약을 몰고 약 2시간, 이후 하이킹으로 30분을 더 가야 하며 시라하마까지 돌아올 때도 이와 동일합니다. 이 코스는 아침 8시에 출발해 오후 5시쯤 돌아옵니다. 평소 체력 관리를 잘 해왔고 자신이 있는 분들에게만 추천하지만, 이리오모테섬의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 아름다움의 진가를 맛볼 가장 좋은 방법임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