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키나와의 수호 동물), 독한 뱀술, 쇼핑, 음식 그리고 밤새도록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
나하 의 중심부를 거닐면서 고쿠사이도리 거리(국제거리)를 탐방해보세요. 도심을 관통하여 1.6km 뻗어 있는 활기찬 거리입니다.
나하의 번화가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관광, 쇼핑, 외식, 오키나와 공예품 구경, 섬 민속음악 체험에 이르기까지, 고쿠사이도리에서는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전통 오키나와 음악과 무용 거리 공연
- 뱀이 들어있는 술, 하부슈
- 고쿠사이도리의 지붕이 있는 상점가, 헤이와 도리
- 이치바혼도리 끝부분에 있는 농산물 시장
오시는 길
고쿠사이도리 거리(국제거리)는 나하 버스 터미널 근처 나하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노레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나하 공항에서 오키나와 모노레일로 겐초마에역까지 갈 수도 있고, 마키시역에서 내려 고쿠사이도리 반대쪽 끝에서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단한 정보
많은 가게들이 오후 11시까지 엽니다.
고쿠사이도리의 밤은 새벽까지 계속됩니다.
일요일에는 거리에 교통이 통제됩니다.
평범한 도로에서 활기 넘치는 중심가로
알록달록한 색채와 활기가 넘치는 도시의 중심가 고쿠사이도리를 거닐다 보면, 들판으로 둘러싸인 단순한 도로였던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모습은 쉽게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직역하면 국제거리라고 번역되는 고쿠사이도리라는 이름은 2차대전 후 이곳에 주둔했던 미국 군인들이 많이 찾았던 어니 파일 인터내셔널 시어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24시간 오픈
고쿠사이도리는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명실상부한 '잠들지 않는 거리'입니다. 세계 여러 유명 브랜드 매장들과 체인점, 편의점들도 있지만, 고쿠사이도리의 진정한 매력은 수많은 현지 상점과 식당가, 노점상, 재래시장, 그리고 거리의 문화공연 예술인들로부터 나옵니다.
거리 공연자들을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토요일 밤 고쿠사이도리가 가장 붐빌 때입니다. 아니면 일요일에 거리에 차량 통행이 통제될 때도 좋습니다. 불을 먹는 사람과 전통 무용수들부터 신인 연예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됩니다.
안주와 함께 술 한잔
고쿠사이도리(국제거리)의 여러 카페, 레스토랑, 바, 가판대를 둘러보다 보면 오키나와의 명물인 아와모리를 맛볼 기회가 많습니다.
아와모리는 쌀을 증류하여 만든 술로, 일본 술인 쇼추와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알코올 도수가 25~30%이나, 일부는 60%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하브(오키나와 토종 반시뱀)를 아와모리에 넣고 숙성시켜 독특한 맛을 만드는 「하브주」를 마셔볼 수도 있습니다.
헤이와도리 아케이드
고쿠사이도리를 걷다 보면 중간쯤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지붕이 덮인 「헤이와도리」 상점가도 잊지 말고 둘러보세요. 여기에서는 전통 의류, 도자기, 신선한 고기와 생선, 다양한 크기의 시사 조각상을 파는 작은 가게들과 노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사는 반은 개, 반은 사자인 신화 속 동물로, 오키나와 전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얼굴만 보면 괴물 가고일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악을 내쫓고 액운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시사는 보통 양쪽에 한 마리씩 한 쌍으로 놓여져 있는데, 하나는 기괴하게 입을 벌리고 있고 다른 하나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벌린 모양의 입은 악귀에게 겁을 주어 내쫓고, 닫힌 모양의 입은 선한 기운을 지켜준다는 설이 있습니다.
헤이와도리와 더불어 좁은 상점가인 「이치반혼도리」도 눈여겨보세요. 이곳에는 현지 농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 형태의 직판장이 있습니다. 또한 「무쓰미도리」도 함께 가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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