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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오키나와 문화와 동양의 레게, 눈부신 태양과 모래

오키나와시는 숲이 무성한 북쪽 산지부터 남쪽의 나지막한 언덕과 사탕수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군 주둔지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오키나와에서는 일본 문화와 함께 강렬한 미국 색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고 군수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들도 들러보세요.

하지만 아무리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도 이곳은 오키나와 입니다. 옛 성터를 방문하고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오키나와와 미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환경
  • 거리와 바에서 연주되는 오키나와 전통 음악
  • 나카구스쿠 성터

오시는 길

버스나 자동차를 이용해 오키나와시에 갈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 나하 버스 터미널에서 구시카와 노선 23번 버스를 타서 고야에 내리세요.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자동차로는 330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약 1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나카구스쿠성 으로 가려면 나하 버스 터미널에서 이사도 방면 30번 버스를 타세요. 버스로 1시간 정도 이동한 후 성까지 20분 정도 경사로를 오르면 성에 도착합니다.

성까지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오키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기타나카구스쿠 출구로 나온 다음 표지판을 따라 진행합니다. 교통 체증이 없으면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동양의 레게가 탄생한 곳

오키나와시는 오키나와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지만, 사실 고자시와 미사토촌을 합병해 오키나와시가 된 것은 1974년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지금까지도 오키나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2만 명 이상의 미군과 가족, 일본 직원들이 가데나 공군 기지 근처에 거주하거나 근무합니다.

미주둔군에게 고자시는 흥미롭고 이국적인 장소입니다. 군인을 위한 바, 레스토랑, 클럽뿐 아니라 기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의 음악

오키나와 전통 음악은 일본 음악과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음악을 동양의 레게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키나와시는 오키나와 음악을 듣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전설적인 뮤지션 키나 쇼키치 역시 이곳 출신으로 오키나와 전통 음악과 서양 음악을 조합한 그의 음악은 지금도 클럽과 길거리에 울려 퍼집니다. 이따금 키나 본인이 직접 연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명소들

파크 에비뉴 거리, 팔미라 거리와 제2 게이트 거리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세요. 팔미라 거리에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관광 정보 센터도 있습니다.

 

 

과거의 그림자

오키나와 중심부에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장소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곳 중 하나는 15세기에 축성된 나카구스쿠성 입니다.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벽은 굉장히 두껍습니다. 1853년 성을 방문한 페리 제독은 대포 폭격을 맞고도 견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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