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이와토신사 天岩戸神社

규슈 미야자키현 다카치호 지역 에 자리한 아마노이와토 신사는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를 모신 신사로서, 신사를 나와 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가에 놓인 수천 개의 작은 돌탑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아마테라스는 노여움에 휩싸였을 때 '아마노 이와토'라는 이름의 근처 동굴에 몸을 숨겨 세상에서 빛을 거둔다고 합니다. 그러면 또 다른 여신이 활기 넘치는 춤을 추며 다른 신들을 웃게 만들고 그 소리에 호기심을 느낀 아마테라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어 빛을 되돌려 준다고 합니다.

아마노이와토 신사는 다카치호 중심에서 자동차, 버스 또는 택시로 10분~15분 정도 걸립니다.

다카치호 버스 센터에서 대략 1시간에 한 번 출발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아마노 야스카와라 동굴은 아마노이와토 신사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아마노 이와토 신사의 일부 건물은 사실 이와토강의 반대편, 널리 알려진 아마노 이와토 동굴의 건너편에 있습니다. 신사 뒤쪽으로 흐르는 강가에는 예불당이 있어 승려의 안내를 받아 방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동굴이 아주 잘 보입니다.

강으로 가는 아담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줄지어선 작은 돌더미들을 볼 수 있는데, 성스러운 기운을 가졌다는 '파워 스팟' 표시입니다.

그곳에서 조금 더 가면 작은 돌탑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사방에 깔려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아마노 야스카와라에 다다르게 되며, 신들이 모여 아마노 이와토에 숨은 아마테라스를 유인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신사와 동굴 투어와 함께 배를 타고 일본에서 가장 웅장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다카치호 협곡 을 방문해보세요. 특히 가을철에 빼어난 풍경을 자랑합니다. 협곡 위의 산과 강을 따라 등산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노이와토 가구라 축제는 11월에서 2월까지 열리며 현지인들이 풍년을 기원하고 악을 물리치며 가구라야도라고 하는 건물로 신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기도하며 춤추는 행사입니다. 밤 동안 33가지 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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