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이자와 구시가의 트렌디한 번화가는 한때 두 수도인 교토와 에도(현 도쿄)를 오가는 상인들이 머물다 가던 곳입니다. 오늘날에도 고도가 높은 가루이자와 특유의 시원한 바람 덕분에 관광지로서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구 가루이자와에는 기차를 타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호쿠리쿠 신칸센을 타면 가루이자와역까지 약 75분 정도 걸립니다. 가루이자와역에서 나와 북쪽으로 도보 약 20분 거리에 구 가루이자와가 있습니다. 역 앞에 구사카루 고쓰에서 운영하는 순환 버스가 있으며, 이 버스로 5분 정도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아니면 역 바로 바깥의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루이자와의 유서 깊은 도심 지역은 일본의 독특한 측면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소박한 정취와 최신 유행이 한곳에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보통 휴가를 즐기러 온 도쿄 시민들로 붐빕니다. 대도시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부티크, 카페, 레스토랑 등이 많아 며칠 동안 둘러보아도 심심할 새가 없습니다.

전통 일식부터 프랑스식, 네팔 및 이란 음식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가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가루이자와 근교에서 양조한 요나요나 에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집에 가져갈 선물을 찾고 계신가요? 현지에서 재배한 과일로 만든 수제 잼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