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라성 小倉城

고쿠라성은 기타큐슈 시 중심부의 고원에 지어져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습니다. 이유 중 하나는 검사로 유명했던 미야모토 무사시가 한동안 머물렀던 곳이 고쿠라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신의 숙적으로 불렸던 ‘사사키 코지로’와 역사적인 ‘간류섬의 결투’를 벌인 곳도 바로 이곳 고쿠라였습니다.

고쿠라성은 우아한 경내가 돋보이며, 상점, 식당,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갖춘 리버워크 기타큐슈라는 새로운 복합 상업 단지를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좋아하거나 조류 관찰을 즐기는 분이라면 복합 단지 이름에 영향을 준 무라사키강을 따라 경치를 구경하며 산책하시길 권합니다.

고쿠라성은 니시고쿠라역과 고쿠라역에서 가까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쿠라성은 가고시마 본선의 니시고쿠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고쿠라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고쿠라역에는 산요 신칸센 철도역이 함께 있으며,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직행선이 있습니다.

고쿠라성은 지역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축조는 에도 시대(1603~1867)이던 1602년 시작했으며, 완성까지는 약 7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성은 1632~1866년까지 오가사와라 가문의 소유였으나, 1866년 고쿠라 가문과 조슈 가문의 전란 중 화재로 무너졌습니다.

현재의 천수각은 이전의 성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는 마을 주민들이 보다 단순했던 원래의 성을 충실하게 재건하기보다, 심미적으로 더욱 매력적인 형상으로 바꿔 짓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보면 4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5층입니다. 고쿠라 지역 및 성터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품으로 가득합니다. 전시 공간에 마련된 인터랙티브 존에서는 에도 시대 사무라이들의 생활상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성의 최상층에서는 기타큐슈 동·서·남향의 파노라마 전경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고쿠라성의 두 면은 해자로, 나머지 두 면은 넓은 경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고쿠라성 경내는 통칭 가쓰야마 공원으로 불리는데, 4월 초에는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피우는 곳입니다. 1998년에는 성 주변으로 작은 일본식 정원과 연못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다미로 꾸며진 전통식 사무라이 서재를 둘러보세요. 이곳에서는 정원과 천수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쿠라성은 검술가이자 예술가였던 미야모토 무사시가 머무른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이곳에 처음 온 것은 1632년입니다. 공원에는 무사시의 기념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도류를 기반으로 한 검술 유파 ‘니텐 이치류’는 고쿠라 가문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고쿠라성에서 보이는 리버워크 기타큐슈는 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강과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와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리버워크 기타큐슈는 기타큐슈 공연 예술 센터, 기타큐슈 시립미술관 지부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시 내 자연스럽고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된 리버워크 기타큐슈는 휴식을 취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고쿠라성 탐방 전후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