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국립박물관 九州国立博物館

다자이후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 잡은 규슈 국립박물관은 아시아와 일본 간 문화교류사에 관한 상설 전시를 운영 중입니다. 1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수천 점의 유물과 국보를 살펴보세요.

기차 또는 버스에서 내린 후 도보로 약간 이동하거나, 자동차로 박물관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박물관이 있으며, 박물관과 다자이후텐만구 신사 는 전용 터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규슈 국립박물관은 2005년 문을 연 일본의 네 번째 국립박물관입니다. 도쿄 와 교토 , 나라 에 있는 국립박물관은 19세기 말 건축한 것으로, 규슈 박물관이 확실히 건축 면에서 가장 모험적인 시도를 보여줍니다. 하늘과 뒷산이 유리벽에 비치며 주변 풍광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건물입니다.

다자이후가 박물관의 위치로 선정된 것은 고대 일본부터 다자이후 지방행정부의 소재지였기 때문입니다. 다자이후 와 후쿠오카 , 규슈 전체는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규슈 박물관은 아시아의 역사적 관점에서 어떻게 일본 문화가 형성되었는지를 조명할 수 있는 테마로 전시를 기획합니다.

박물관의 현관 로비는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여러 층을 거쳐 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상설 전시실, 그리고 아시아 대륙과 일본 및 유럽 간의 연결고리를 주로 조명하는 순환 전시가 열리는 특별 전시실로 이어져 있습니다. 현관 로비에서는 각종 행사와 콘서트가 자주 열립니다.

1층에는 기념품점이 있고,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을 소개하는 체험형 전시실도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연령과 무관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