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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3,000년 된 온천 리조트를 방문해보세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 온천으로 훌쩍 떠나면 정교하게 장식된 온천, 다양한 상점, 매력적인 미술관과 여유로운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해 작은 도고 온천이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온천 휴가지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알아보세요.

놓치지 마세요

  • 편안하게 목욕을 즐긴 후 면 소재 유카타를 입고 거리를 산책하기
  • 맛있는 도고 맥주나 갓 짜서 신선한 귤 주스
  • 인력거를 타고 주변을 돌아보는 체험

오시는 길

도고 온천은 마쓰야마 의 주요 관광 중심지에 위치해, 사람들로 붐비는 쇼핑가에 있는 도고 온천 트램 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JR 마쓰야마역에서 도고로 오신다면 5번 전차를 타세요.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옛 향수를 자극하는 증기기관차 형상을 본따 만든 봇짱 열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차 간격이 넓은 편이지만 멋진 체험을 선사합니다. 

마쓰야마 공항에서 도고로 오시는 경우 직통 공항 리무진이 운행합니다.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려면 도고의 수많은 료칸이나 숙소에 숙박하는 편을 고려해보세요. 대부분 3개의 공중탕에서 도보 10분 내에 위치합니다. 

간단한 정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욕탕은 도고 온천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도고 온천의 온천물은 옛날 신들의 병도 고쳐주는 효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볼 수 있는 도고 온천 건물은 1894년에 지은 것입니다. 

 

 

 

행방불명

도고 온천 건물의 근사한 외관을 음미해보세요. 3층 구조의 목조 건물로, 온천의 상징인 왜가리를 얹은 빨간 창문의 망루가 특징입니다. 왜가리는 건물 내부에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통로를 거닐며 활기차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모든 이를 위한 온천

욕탕은 다양한 가격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이용권으로는 메인 욕탕에서 입욕이 가능하며, 추가 요금을 내면 두 번째 욕탕을 이용하거나 다다미실을 쓸 수 있습니다. 입욕 후에는 차와 쌀가루로 만든 달달한 경단 '봇짱 당고'를 맛볼 수 있습니다.

황실에서 사용하던 욕실을 돌아보는 투어도 진행됩니다.

 

 

치유의 효능이 있는 온천수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는 역시 도고 온천 본관이지만, 다른 온천탕들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리시하고 현대적인 욕탕인 쓰바키노유에서도 도고 온천 본관만큼 편안한 온천욕 경험을 선사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피부를 실크처럼 매끄럽게 만들어줍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욕탕이기도 하며, 도고 온천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뜻한 재충전

목욕이 끝났다면 도고 지역의 맛있는 요리도 드셔보세요. 현지 특산 요리는 도미와 밥을 사용해 만드는 따뜻한 요리, '다이메시'입니다. 어떤 곳은 도미를 익히지만, 다른 곳에서는 회처럼 신선한 상태 그대로 내기도 합니다.

가볍고 톡 쏘는 무언가로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미칸(감귤) 아이스크림, 오렌지 맥주와 주스를 마셔보세요. 다루토와 봇짱 당고는 도고에서 유명한 간식이며, 쇼핑가에서 파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쇼핑하기

도고의 쇼핑가에는 현지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쇼핑가에서 사쿠라이 칠기, 우와지마 진주, 도베야키 도자기, 이마바리 타월 등을 모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브리 상점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팬을 위해 굿즈를 판매합니다.

시간에 맞춰 등장하는 소설

쇼핑가가 끝나는 지점에는 봇짱 가라쿠리 시계가 서 있습니다. 시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시를 알려줍니다. 시계가 위로 올라오면서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인 〈봇짱(도련님)〉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나타나며 음악이 연주됩니다. 시계 옆에는 작은 족욕탕이 있어 오랫동안 관광하느라 지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현지 문화에 푹 빠져보세요

도고 공원 안의 마사오카 시키 박물관을 방문하고 근대 하이쿠의 아버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펴보세요. 영어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됩니다. 도고 공원은 연중 언제 오시더라도 아름답지만, 봄이 되어 벚꽃이 만발했을 때 특히 매력적입니다. 잠깐 산책하면서 연못에 사는 거북을 찾아보세요. 과거 도고 지역에 있었던 유즈키성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작은 박물관도 근처에 위치합니다.

먼 곳으로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면 도고 온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이사니와 신사를 방문해보세요. 아름다운 붉은색의 외관에 사무라이의 갑옷과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결혼식이나 새로 태어난 아기를 축복하는 의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약 15분 정도 더 걸어가면 시코쿠 88 사원 순례길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인 이시테지 사원에 도착합니다. 사원 단지의 드넓은 경내와 삼층탑을 살펴보세요.

 

이시테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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