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순례길 가까운 곳 전통적인 모습을 간직한 성
마루가메성의 역사는 15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일본에 있는 다른 여러 성들과 마찬가지로 화재로 소실을 입은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성 건물은 1950년에 대대적으로 복원된 것입니다. 마루가메성은 전통 목조 건축물의 일부를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12개 성 중 한 곳입니다.

오시는 길
마루가메역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마루가메성에 도착합니다.
다카마쓰역에서 마루가메역까지 직통으로 가는 열차를 타세요. 특급 열차를 타면 약 25분 정도 걸립니다. 마루가메역과 마루가메성 앞 버스 정류장을 오가는 버스도 운영합니다.

언덕 꼭대기의 요충지
마루가메성은 넓은 언덕의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중 해자로 에워싸여 있었습니다. 바깥쪽 해자는 현재 메워져 있으나 천수각 근처 안쪽 해자는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천수각은 중요문화재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 성에 들어서면 3층짜리 천수각과 아름다운 곡면을 자랑하는 성벽을 볼 수 있습니다.
성 입장료는 인당 200엔이며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입니다.

성 주변의 즐길 거리
마루가메성은 시코쿠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 뉴 레오마 월드와 가깝습니다. 뉴 레오마 월드의 놀이 기구와 즐길 거리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롤러코스터, 대관람차, 온천, 호텔 등이 있습니다.
[시코쿠 88 사원 순례길]에 나오는 세 곳의 사원(76번 곤조지, 77번 도류지, 78번 고쇼지 사원)도 마루가메성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루가메성을 둘러보며 순례길 구간도 함께 걸어보세요. 일본어로 '오헨로'라고 하는 수천 명의 순례자가 매년 이 88개 사원 순례길을 걷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