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으로 숭배되었으며 완만한 경사와 푸른 녹음이 특징인 시코쿠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쓰루기산은 도쿠시마 중심에 자리한 상징적인 산으로 일본 100대 명산으로도 꼽힌 바 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짧은 여행뿐 아니라 더 길게 근처 산의 오르락내리락하는 산등성이 하이킹도 유명합니다.
간단한 정보
쓰루기산의 이름은 '검의 산'이란 뜻이며 일본 서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쓰루기산은 슈겐도 수행자들에게 중요한 중심지입니다.
오시는 길
혼슈 본섬의 주요 도시에서 도쿠시마역까지 오는 고속버스 노선이 많습니다. 도쿠시마에 도착한 다음 쓰루기산으로 오는 가장 쉬운 방법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대중교통이 많이 다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면 아와 이케다역에서 구도까지 버스를 탄 다음 다른 미노코시행 버스로 환승하고, 산 아래 의자식 리프트 승차역 근처에 위치한 종점에 내리면 됩니다. 버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과 연휴에만 운행한다는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순례지
산 정상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흡사 전통적인 일본식 검의 곡선을 연상시킵니다. 쓰루기산이라는 이름의 어원 역시 일본어로 '검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쓰루기산은 일본의 신토와 불교를 결합한 밀교이자 산을 숭배하는 믿음을 강조하는 슈겐도 수행자들에게 중요한 중심지입니다. 산 어딘가에서 수행자가 부는 소라고둥 소리의 메아리가 들릴지도 모릅니다.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풍경
산은 4월부터 등산이 가능하지만, 등산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1인용 의자식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서 도보로 30분 거리 떨어진 곳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신사와 산장에 도착한 다음 운이 좋아 날이 맑다면 태평양, 세토 내해를 비롯해 멀리 혼슈 본섬의 기이 반도까지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쿠시마의 산봉우리 탐험하기
쓰루기산 정상 등산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산등성이 등산로를 계속 따라가 근처의 지로규, 미우네, 덴구즈카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이야 계곡으로 가는 길
쓰루기산은 아름답고 외진 이야 계곡 의 동쪽 끝에 자리합니다. 이야 계곡 역시 온천, 자연경관, 소박한 덩굴 다리가 있어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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