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후텐만구신사 防府天満宮

일본의 3대 텐진 신사 중 가장 오래된 호후텐만구 신사는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어 시험을 앞두고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이들이 많이 찾습니다.

밝은 색상으로 칠해진 본당으로 가는 계단은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끝에는 충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후텐만구 신사는 매년 열리는 주요 행사가 자주 있는 편으로 언제든 방문하기 좋습니다.

호후텐만구 신사는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신야마구치역에서 가는 경우 산요선을 타고 호후역에서 내립니다. 호후텐만구 신사까지 15분 정도 걷거나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합니다.

호후텐만구 신사에는 계절별로 무척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매화는 텐진 신의 상징으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1,100그루의 매화나무에 저마다 꽃이 만발합니다.

4~5월에는 「행복 주간」이 열리며, 이 기간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화분들이 계단을 수놓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행사로는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다나바타(칠석) 축제가 있습니다. 신사 앞 대나무 가지에 소원과 꿈이 적힌 알록달록한 색띠와 색종이가 묶여있는 광경을 구경해보세요. 7월 7일 밤에는 줄지어 늘어선 등불에서 새어 나오는 은은한 불빛이 신사를 아름답게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