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혼간지사원 西本願寺

니시 혼간지는 지금도 불교의 종교 의례를 거행하는 중심지 역할을 하는 사찰입니다. 쌍둥이 사찰인 히가시 혼간지 에서 약간 서쪽에 위치합니다.

이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이 두 사찰은 원래 하나였습니다.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집권 당시 이곳을 서쪽(니시)과 동쪽(히가시)으로 분할했는데, 이는 사찰의 정치권력이 비대해지는 것을 쇼군이 경계했기 때문으로 전해집니다.

이곳에는 도보 또는 버스를 이용해 올 수 있습니다.

니시 혼간지는 교토역 에서 도보(약 15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택시로는 몇 분이면 도착합니다.

두 사찰의 배치는 비슷하지만, 각각 특징이 서로 다르고 흥미로운 요소에도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에도 시대(1603~1867) 중 화재를 겪은 바 있는 히가시 혼간지에 비해, 니시 혼간지의 건축에는 모모야마 시대(1573~1615)와 에도 시대의 미학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둘 중 니시 혼간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니시 혼간지에는 「다이쇼인」이라는 이름의 정원이 있습니다. 물이 없는 대신 모래, 돌, 식물을 사용하여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이쇼인은 일반 대중에게는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요소는 「가라몬」입니다. 화려한 조각 장식에 선명한 색을 칠한 가라몬의 경사 지붕은 사찰의 실제 입구를 오히려 압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