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토엔 松濤園

시모카마가리섬의 가장 눈에 띄는 명물은 쇼토엔일 것입니다. 쇼토엔은 갈퀴로 완벽하게 정리해둔 자갈밭과 상록수로 꾸민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입니다.

쇼토엔에는 5층 석등, 돌로 만든 동물 조각상과 기막힌 바다 전망, 가미가마가리섬까지 길게 뻗은 가마가리오교도 있습니다.

JR 쿠레선 히로역 또는 니가타역에서 세토우치 산코 버스를 타고 미노세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1분 정도 걷습니다.

쇼토엔에는 일본 곳곳에서 직접 옮겨왔거나 재건한 네 채의 전통가옥 안에 각각 박물관이 있습니다. 「고려 이치반칸」에서는 일본을 찾았던 한국 사절단의 역사를 소개하며, 「도자기 박물관」에는 오래된 이마리 도자기를 전시합니다. 「아카리노 야카타」에서는 세계 각지의 램프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마가리지마 고반쇼」는 에도 시대(1603~1867) 시모 가마가리섬에 있던 가마반쇼를 재건한 곳입니다. 공원에는 사계절 언제나 정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 정원도 있습니다.

도자기 박물관은 다다미를 설치한 아름다운 전통 목조 건물로서 해안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난 창과 문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뜨거운 여름 잠시 쉬어 가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고려 이치반칸(고려 방일 사절단 박물관)에는 마을의 역사를 표현한 대형 디오라마가 있으며, 당시 사절단의 함선을 1:10 비율로 매우 정확히 복원한 모형도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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