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노우라 鞆の浦

선원과 상인들이 바다가 잔잔해지기를 기다리곤 했던 한적한 어촌 마을 도모노우라는 1년 내내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후쿠야마역까지는 20분에 한 대씩 다니는 지선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도쿄역, 신요코하마역, 교토역, 신오사카역, 신고베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을 타고 후쿠야마역에 내려 지선 버스를 타세요. 5번 정류장에서 도모항 방면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하세요.

마을의 바다와 면한 곳에서는 출렁이는 작은 배들과 선착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을의 옛 중심가에는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좁은 골목들이 있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진정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이 작은 마을에는 신사와 사원들이 아주 많으며 마을 주민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마을의 풍경은 수년간 많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도모노우라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포뇨'의 배경이었을 뿐 아니라 마블의 블록버스터 "울버린"의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도모노우라에서는 1600년대에 제조하기 시작한 독특한 단맛을 가진 술을 생산합니다. 이 비밀스러운 술은 16가지 약초를 넣어 빚은 것으로, 장수를 돕는다고 합니다. 마음이 끌리신다면 호메이슈 목욕도 할 수 있으니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