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이축제 時代祭

지다이 마쓰리는 말 그대로 “시대 축제”라는 뜻이며, 교토에서 가장 잘 알려진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역사를 관통하는 여러 시대의 화려한 복식은 물론, 과거사의 여러 주요 인물이 등장합니다. 메이지 유신부터 시작해 시계를 거꾸로 돌려 794년의 헤이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교토 에는 고속열차가 정차합니다. 일반 열차나 항공편, 고속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다이 마쓰리 행진 코스에는 기차, 버스, 택시를 이용해서 올 수 있으며, 교토역 에서 걸어서 이동하셔도 됩니다. 이 축제는 교토 시내 거의 어디서나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행렬이 출발하는 곳인데, 그곳은 바로 도쿄에 황궁이 생기기 전까지 천황이 머물렀던 교토 황궁 입니다.

교토에서는 이 도시의 장구한 역사를 교토 황궁 에서 헤이안진구 신궁 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행렬이라는 형태로 100년도 넘는 오랜 세월 동안 기념해 왔습니다. 교토 황궁 경내를 가득 메운 구경꾼은 역사적으로 고증된 의상을 차려입은 2,000여 명의 행렬 참가자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찍 준비하는 편을 선호하신다면 편의점에서 입장권을 예매하여 좋은 자리를 확보하세요. 일본 역사를 관통하는 이 특별한 여정을 가장 좋은 전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다채로운 의상을 차려입은 역사적인 중요 인물이 이 퍼레이드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두드러지는 존재이긴 하지만, 일명 ‘미코시'라고 하는 신여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요소입니다. 간무 천황과 고메이 천황의 영혼을 모신 상징이기 때문이죠. 일본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 두 인물의 영혼이 원래 신주를 모신 곳에서 떠나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1년에 오직 이날 하루뿐입니다.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 함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