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역사박물관 島根県立古代出雲歴史博物館

이즈모 역사박물관은 전시물과는 대조적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되며 넓은 공간을 갖추었습니다. 흥미진진하고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이즈모 역사박물관의 전시는 시마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두며, 다양한 청동 그릇, 이즈모 타이샤 신사, 그리고 이즈모를 배경으로 한 신화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이즈모 역사박물관은 기차 또는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이즈모 타이샤 신사에서 도보 5분, 또는 이즈모 타이샤마에 역에서 도보 7분 거리입니다. 이즈모 타이샤 또는 히미고자키 방면(25분 소요)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세이몬마에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그러면 도보 2분 정도 거리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또는 박물관 바로 앞의 고대 이즈모 역사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려도 됩니다.

고대 이즈모 역사박물관은 크게 3개의 테마로 전시관을 나누어 운영합니다. 바로 이즈모 타이샤 신사, 이즈모국의 후도키와 청동(시마네 주민들의 삶과 역사), 그리고 이즈모 신화입니다.

전시실 중 하나에는 이즈모 타이샤의 옛모습이 어떠했는지 보여주는 전시가 있습니다. 48미터 높이에 달했던 고대 본당을 1:10 크기로 줄여 만든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박물관 로비에서는 우즈바시라 초석을 볼 수 있습니다. 3개의 기둥이 한곳으로 모여 직경 3미터에 달하는 거대 기둥을 형성하고, 이 기둥이 신사를 지지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전시물은 바로 고진다니 유적에서 발굴된 358자루의 동검입니다. 이 검들은 종교 의식의 일환으로 매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청동검들과 나란히 빛나는 복원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 이즈모에서는 일본의 나머지 지역을 모두 합친 수보다 많은 검이 한 자리에서 출토되었습니다.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진다니에는 이 대규모 발굴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작은 박물관과 공원이 있습니다.

약 12km 떨어진 JR 이즈모시역 인근에는 이즈모야요이노 모리라는 새로운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야요이 시대와 당대의 무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야요이 시대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즈모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형상의 봉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