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의 자연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낸 세계적인 작가
우에다 쇼지는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초현실적 요소를 작품에 연계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입니다. 그는 피사체를 남다른 방식으로 활용해 원하는 효과를 연출하는 재능이 있었으며, 자신의 가족들을 많이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우에다는 고향인 돗토리의 풍경을 배경으로 자주 사용했는데, 탁 트인 공간이 사진을 통한 스토리텔링에 많은 영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사진예술 분야에서는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일컬어 '우에다초'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우에다의 피사체는 가까운 가족 구성원인 경우가 많았고 많은 작품이 산인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특히 돗토리사구 를 배경으로 선호했습니다. 1950년 작품 「쓰마노 이루 사큐 후케이(모래 언덕의 아내」의 직관적인 아름다움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오시는 길
미술관은 JR 요나고역에서 택시로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우에다쇼지 사진미술관
미술관 건물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건축가 다카마츠 신이 디자인했습니다. 건물의 디자인은 직접적이고 비유적인 측면에서 추상성과 현실성을 결합하였으며 내부에 전시된 우에다의 걸작들과 어울리는 품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콘크리트 건물은 찬란한 자연 한가운데 자리하면서도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인 다이센산 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도 놓치지 않습니다.
사진작가의 발전
우에다 쇼지는 1913년 돗토리 현 사카이미나토에서 태어났습니다. 1996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학 기사장(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았습니다. 1998년에 최초로 돗토리현 시민 업적상을 받았습니다.
우에다 쇼지 사진 미술관은 우에다 쇼지가 사망하기 5년 전인 1995년 개관했으며, 원근과 건축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이센산의 웅장한 전망과 더불어 「우에다초」 스타일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게 막아놓은 담수조들을 잘 활용하면 사진에 거울 효과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우에다 모자'를 소품으로 사용하거나, 나만의 독창적인 구도를 만들어보세요. 방대한 우에다 쇼지 컬렉션 외에 다이센산의 전망을 200인치 렌즈에 비춰주는 거대한 카메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