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바이크(광폭 타이어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일본 최대의 사구 탐험
일본해 해안에 자리 잡은 돗토리시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한 돗토리 사구는 매년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사구의 경치 자체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비교적 관광지로 덜 알려진 현이라 여행의 시작 지점으로도 좋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사구 위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근사한 전망
- 팻 바이크 타고 주변 돌아보기
- 샌드보딩, 패러글라이딩 등 신나는 야외 레저 활동
오시는 길
사구는 돗토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거리입니다.
자연이 빚은 비경
돗토리 사구는 100,000여 년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센다이강에 인근의 주고쿠산에서 흘러내려 온 퇴적물이 유입되고, 이 퇴적물이 결국 동해로 씻겨나갑니다. 강한 해류와 바람 때문에 퇴적물이 다시 해안으로 밀려와서 사구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 강렬한 바람이 끊임없이 사구를 움직이고 모양을 바꿔놓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쌓인 모래가 해안을 따라 거의 16km나 이어지는 30km²의 황금빛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사구 중에는 높이가 무려 50m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거대한 모래 놀이터
보통은 이 커다란 모래 언덕 사이를 누비며 두어 시간만 보내도 감탄하기 바쁘고, 기념사진을 몇 장 찍고 절경을 감상하면 관광이 끝납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이나 샌드보딩과 같은 신나는 야외 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구의 명물인 낙타를 타보거나 체어리프트를 타고 사큐카이칸(사구 센터) 전망대에 올라 최고의 해안 전망을 감상하세요. 돗토리 사구 관광 안내소도 놓치지 마세요. 이 특별한 지방의 지질학과 생태학에 관한 지식을 쌓을 좋은 기회입니다.
팻 바이크 투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팻(fat)"이란 산악자전거에 장착한 커다란 바퀴, 즉 광폭 타이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렇게 큰 바퀴를 달았기 때문에 모래투성이인 사구와 해안 사이를 편리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조용한 모래밭을 가로지르며 다른 관광객을 뒤로하고 달리는 짜릿한 쾌감을 느껴보세요.
돗토리를 만나다
모험심이 강한 편이고 일정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돗토리 사구를 기점으로 이 현의 나머지 부분도 둘러보세요.
관광객 인파와 기념품 가게에서 벗어나, 외부인의 눈길이 거의 닿지 않는 일본의 한 모퉁이에서 놀라운 여행이 기다립니다. 성산인 미토쿠산이나 다이센산에 올라보고, 미사사 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기며, 고풍스러운 전통 마을인 와카사에도 들러보세요. 요나고 미즈토리 물새 공원에 가서 독특한 야생 조류도 보고 일본에서는 자연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도 배워볼 수 있습니다.
* 현재 보고 계신 페이지의 정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