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시오시장 黒潮市場

인공 리조트 섬인 와카야마 마리나 시티에 위치한 구로시오 시장은 갓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활기 넘치는 바닷가 수산 시장입니다. 마리나 시티의 다양한 명소에서 쇼핑과 별미를 즐기며 하루를 보낸 다음, 군침 도는 회를 먹거나, 방금 잡은 해산물을 숯불에 구워 먹거나, 해산물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구로시오 시장은 와카야마 중앙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JR 와카야마역에서 25분간 버스를 타거나, JR 가이난역에서 15분간 버스를 탑니다. 난카이선 기차를 탔다면 와카야마시역에 내려서 와카야마 마리나 시티로 30분간 버스를 타고 옵니다.

오사카의 JR 덴노지 또는 난카이 난바역에서 출발해서 위의 역까지 올 수 있는데, 약 60분이 소요됩니다.

구로시오 시장에서는 하루에 세 번, 전문가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횟감인 참치의 다양한 부위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갓 잡은 한 마리를 통째로 해체하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부위와 더불어 참치에서 가장 유명한 부위인 ‘오토로(대뱃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세요. 해체된 참치를 바로 구매하면 가장 신선할 때 먹을 수 있습니다.

집으로 가져올 만한 건어물과 와카야마 특산물이 여러 가지 있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지 않고는 구로시오 시장을 제대로 경험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구로시오 시장과 인근 지역에는 훌륭한 식당이 많지만, 좀 더 “직접적인” 경험을 위해서는 구입한 신선한 해산물을 자리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 코너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에서 맛있어 보이는 해산물을 골라서 바닷가로 가져가 숯불에 구워서 드셔보세요.

구로시오 시장에서 나와 도로를 건너면 포르토 유로파가 보입니다. 이곳은 놀이공원, 식당, 기념품점과 더불어 멋진 이탈리아 어촌, 프랑스 소도시, 스페인 성을 아름답게 재현한 지중해풍 쇼핑 구역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고풍스러운 유럽 스타일 분위기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해변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기슈 구로시오 온천에서 자연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눈으로는 넓은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니면 기노쿠니 후르츠 무라에서 신선한 와카야마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리나 시티에서 하룻밤 머물 계획이라면 반짝이는 와카우라만이 보이는 멋진 호텔에 묵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