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영지이자 세계 문화유산 구마노 고도 순례길의 주요 목적지
구마노 나치 타이샤 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원시림 속에서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는 산의 신령을 섬기는 사람들이 숭배하는 영적 대상이기도 합니다.
놓치지 마세요
-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직 낙하 폭포 아래서 우렁차게 울리는 영적인 소리
- 여름이 되면 환하게 타오르는 나치 불축제 구경
- 신에게 이르는 길이라고 전해지며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갈 계단
오시는 길
나라 남쪽 와카야마현 에 위치한 나치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와카야마 기이가쓰우라역에서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나치노타키마에에 도착합니다. 와카야마현 외부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기세이 혼텐선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나고야나 신오사카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기이가쓰우라까지 가면 됩니다.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경우, 이동 시간은 2시간 미만이며 가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와카야마 해변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정보
나치 폭포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높이가 133m에 달합니다.
옛날부터 일본인은 이 폭포에 신토에서 모시는 신령이 산다고 믿어 숭배해왔습니다.
다이몬자카 - 천상으로 향하는 계단
계곡 아래에서 시작해 구마노 나치 타이샤 , 세이간토지 사원 , 나치 폭포 등 성소까지 이르는 완만한 경사의 자갈 계단은 구마노 고도 순례길 의 일부로서 약 600m 길이에 달합니다.
삼나무, 녹나무, 대나무가 가지를 드리운 267층의 계단으로, 헤이안 시대의 기모노를 입고 오르며 온몸으로 순례 여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구마노 나치 타이샤 -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성소
산기슭 한적한 곳에 위치한 구마노 나치 타이샤 는 구마노 고도 순례길을 걷다 들르는 성지로, 옛 순례길 위에 위치한 신성한 사원 세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모시는 여신은 무스비노카미입니다. ‘매듭을 묶는다'는 뜻의 이름을 지닌 여신은 결혼을 주관하는 신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세이간토지 사원 - 아름다운 불교 건축물
세이간토지 사원 은 신토 사원인 구마노 나치 타이샤 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불교 건축물입니다. 19세기 메이지 시대에 정치적으로 두 종교를 분리하기 전까지 서로 다른 두 종교는 한 곳에 함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종교적 의미 외에도 사원의 유명한 탑은 아름답고 날카로운 모서리를 뽐내며며 웅장한 나치 폭포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이간토지 사원 의 웅장한 모습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나치 폭포 - 오랜 옛날부터 물의 신이 깃들어 있는 곳
폭포 윗부분을 잘 보면 폭포수 몇 미터 위에 줄에 매달린 지그재그 모양의 종이 조각이 휘날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종이는 시데라고 불리며, 신이 있는 곳임을 상징합니다.
일본의 옛 기록을 살펴보면 고대 시대부터 폭포에 카미(신토의 신)가 존재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후대에 나치 타이샤 와 세이간토지 를 이 지역에 설립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의 힘을 마주하고 서면 깊은 감동이 느껴집니다.
나치 불축제 - 불의 축제를 통한 정화
매년 7월 중순이면 「나치노오기」 축제가 열리며 온 지역에 불길이 환하게 타오릅니다. 구마노 나치 타이샤 부터 시작해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거대한 횃불을 흔들며 폭포로 이어지는 오래된 길을 정화합니다. 축제는 12개의 이동 신사에 불을 붙이고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연기가 솟고 불꽃이 타오르며 절정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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