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가가와 모던 아트, 바다 전망, 그리고 매력적인 맛의 국수
일본에서 가장 작은 현이지만 고대부터 이어진 영적인 순례길과 온전히 현대 미술 테마로만 꾸며진 섬을 만날 수 있는 곳
오시는 길
가가와는 일본의 주요 대도시 여러 곳에서 가까운 편입니다. 도쿄와 오사카, 교토, 히로시마에서 출발하면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을 조금 지나면 도착합니다. 다카마쓰 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편은 물론 서울과 상하이, 타이베이, 홍콩을 오가는 국제선 항로도 운항하고 있습니다.
가가와에는 도쿄에서 기차나 비행기를 타면 편리하게 올 수 있습니다. 오사카와 히로시마 사이의 주요 신칸센 역인 오카야마까지 고속열차가 운행합니다. 오카야마에서 JR 세토 오하시선으로 환승해 가가와현의 수도인 다카마쓰에서 내리면 됩니다. 다카마쓰 공항은 도쿄의 나리타 및 하네다 공항, 그리고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올 수 있습니다. 나오시마와 쇼도시마 등 주변 섬의 경우 다카마쓰나 오카야마현에서 출발하는 페리선 또는 쾌속정을 탈 수 있습니다. 쇼도시마는 히메지와 고베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나오시마의 현대미술
- 현을 대표하는 우동집에서 현지의 우동 맛보기
- 일본의 유명 정원 중 하나인 다카마쓰의 리쓰린 코엔 구경
- 시코쿠의 명물인 88곳의 사찰 중 23곳의 소재지에서 옛 순례자의 발자취 따라가기
지역별 가가와 탐색
가가와의 트렌디한 여행지
현지 특산물
-
가가와 올리브
쇼도시마는 가가와현에 속한 섬으로서, 한 세기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올리브를 재배해 왔습니다. 일본에서 올리브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섬에서는 올리브를 재료로 한 다양한 간식류와 오일 및 각종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 오일은 국제 대회 수상 경력에 빛나는 우수한 제품입니다.
-
사누키 우동
사누키 우동은 원래 가가와현에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일본 어디서나 먹을 수 있습니다. 사누키 우동은 굵은 네모 모양에 끝이 편평한 면이 특징입니다. 덴푸라 등 다양한 종류의 고명을 얹어 먹으며, 가가와현 내에서도 지역마다 조금씩 먹는 방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
마루가메 원형 부채
마루가메 우치와는 원래 기념품의 한 종류로서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전통 부채이며, 일본에서 쓰이는 우치와 부채의 거의 90%가 마루가메 우치와입니다. 대나무 한 줄기로 디자인하는 원형 부채로, 손잡이가 편평한 것과 둥근 것이 있습니다.
-
쇼도시마 소멘(소면)
밀가루, 소금, 현지산 참기름으로 반죽해 손(그리고 젓가락)으로 정성 들여 늘려서 면을 뽑고, 햇빛에 말려서 만든 소면입니다. 쇼도시마의 후루사토무라에서는 4월~10월 사이의 기간에 대나무통으로 만든 경사로로 소면을 휙 던져 흘러 내려오는 면을 잡아 먹는 방식의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계절별 하이라이트
-
봄
수많은 벚나무에 꽃들이 만개합니다.
-
여름
여름 여행지로 가가와 해변만한 곳도 없습니다. 비교적 한적한 편이고 강수량이 적은 데다, 흰 모래사장과 투명하고 따뜻한 바닷물까지 갖춘 세토 내해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
가을
다카마쓰의 리쓰린 코엔 정원에서 선명한 색상을 자랑하는 가을 단풍을 사진으로 남기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간카케이 협곡의 가을빛으로 물드는 풍경을 감상하세요.
-
겨울
가가와의 겨울 날씨가 온화하게 누그러들면 겨울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고, 온천에 몸을 담그며 일본 시골 생활의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