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 요코테와 그 주변 여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 겨울에는 눈으로 빛나는 헛간이 있는 요코테에서 진정한 파티를 즐기세요

요코테는 아키타시에서 60km 거리에 위치한 활기 넘치는 도시로 1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곳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항상 넘쳐납니다.

요코테역은 JR 오우 본선과 기타카미선을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도쿄역에서 아키타 신칸센을 타고 오마가리역에서 내린 다음 오우 본선으로 갈아탑니다. 그곳에서 요코테역까지는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됩니다. 오사카와 쿄토에서 이곳까지는 비행기가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기차로 이동한다면 도쿄로 가서 아키타 신칸센을 타야 합니다.

요코테는 450년 전통의 요코테 눈축제 로 유명합니다. 요코테 눈축제는 '가마쿠라'라는 이글루처럼 생긴 눈 헛간이 도시 전역에 지어지는 매년 2월에 열립니다.

각 가마쿠라 내부에는 물의 신을 모신 작은 눈 제단과 이 헛간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게 숯을 넣어두는 화로가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아이들이 떡과 아마자케(막걸리)를 축제 방문객들에게 나눠주고, 방문객들은 그 보답으로 물의 신에게 공양을 올립니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축제 열기도 뜨거워집니다. 매년 여름 개최되는 오마가리 불꽃축제 에는 약 8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운집해 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불꽃 축제 중 하나를 구경합니다. 일본 최대의 불꽃 축제 중 하나인 이 축제는 음악과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특징입니다.

이 행사는 다채로운 불꽃 그 자체로도 볼만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연 대회기도 합니다. 일본 전역에서 찾아온 팀들이 서로의 불꽃을 놓고 겨룹니다.

4월에 열리는 요코테의 마토 공원 벚꽃축제 에서는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소메이 요시노와 야생 벚나무의 만개한 벚꽃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2천 그루에 달하는 벚꽃나무가 마토 공원을 밝은 분홍빛 물결로 뒤덮습니다. 이 벚꽃 아래에서 현지인들은 소풍을 즐기며 새로운 봄의 시작을 축하합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인 요코테성은 지금은 요코테 공원 안에 있지만 사실 오노데라 가문이 축성했던 것을 복원한 것입니다. 성 내부에는 잘 관리된 박물관이 있어 요코테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