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 도사의 역사를 달리는 기차 여행

관광 열차를 타고 만끽하는 고치의 웅장한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

시코쿠 여객철도의 ‘시코쿠 도사 시대의 새벽 이야기 '는 고치와 구보카와 사이를 운행하는 역사 콘셉트의 관광 열차입니다. 열차의 이름처럼, 격동의 시기였던 에도 시대(1603~1868년) 말기 일본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한 도사(현재의 고치현) 출신 영웅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열차는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치성 근처의 고치역에서 출발해 평화로운 전원 풍경과 울창한 산을 지나 푸르른 태평양이 내다보이는 해안을 따라 달립니다.

총 2량으로 구성된 관광 열차의 각 차량은 서로 다른 이미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증기선을 모티브로 설계한 1호차 ‘구로후네’는 에도 시대 말기의 역사를 상징하며, 흰색을 기조로 미래적 분위기를 연출한 2호차 '소라후네'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연상케 합니다.

사전에 식사권을 예약하면, 고치현의 제철 식자재를 듬뿍 사용한 요리를 기차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차창 너머로 펼쳐진 도사의 웅장한 자연을 바라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 시대를 움직인 도사 사람들의 기풍을 느껴보는 일본 기차 여행이 될 것입니다.

오시는 길 : 하네다공항에서 고치료마공항까지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고치료마공항에서 공항버스로 고치역까지 약 30분 소요됩니다.

시코쿠 도사 시대의 새벽 이야기(시코쿠 여객철도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