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참마을 쓰마고주쿠 풍경

과거로 시간여행하듯 쓰마고주쿠의 거리를 거닐다

나가노 쓰마고주쿠는 에도시대(1603~1867년)에 에도(현재 도쿄)와 교토를 이었던 나카센도 가도의 42번째 역참마을입니다.
옛 모습을 지키려는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1976년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는 마을에서는 옛 목조 건물의 모습과 가게, 향토음식점, 역사자료관 등 번성했던 거리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을 더욱 알차게 여행하고 싶다면 나카센도를 타고 근처의 역참마을인 기후현 마고메주쿠까지 하이킹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를 따라 평화로운 숲과 폭포를 만날 수 있고, 중간 지점에는 일본의 전통 화로(이로리)가 있는 무료 쉼터 ‘이치코쿠토치 다테바차야’가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쓰마고의 숙박시설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에도시대의 분위기에 빠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은은한 등불이 옛 정취를 더하는 쓰마고의 밤거리는 마치 타임슬립을 한 것 같습니다.

신오사카역에서 나고야역까지 신칸센으로 약 50분, 나기소역까지 전철로 약 1시간 20분, 이후 버스로 약 10분.  주부 국제공항에서 나기소역까지 전철로 약 1시간 40분, 이후 버스로 약 10분.
 

쓰마고주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