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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홋카이도에서 경험하는 계절의 아름다움: 후라노의 라벤더 꽃밭에서 레분섬의 야생화까지

공동 창조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자리한 지역으로, 산과 습지, 평야와 고산 초원이 어우러진 광활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에는 긴 겨울과 짧은 여름, 그리고 강렬한 지역 기후에 적응한 다양하고 독특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꽃들은 단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후라노, 히가시모코토, 레분 등의 지역에서는 꽃이 계절 볼거리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이 지역의 꽃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GREEN×EXPO 2027의 부주제인 ‘공동 창조’의 뱡향성과도 일치합니다. 꽃 관광과 라벤더를 활용한 제품부터 웰니스, 자연 보전, 교육에 이르기까지. 홋카이도의 꽃 풍경은 원예 혁신이 어떻게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분야 간 협업을 촉진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후라노의 환상적인 꽃밭과 여러 즐길 거리

 

 

 

지리적으로 홋카이도의 중심에 위치한 후라노는 자연의 가치를 지혜롭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법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상품과 활동,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의 한여름 자연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달콤하면서도 편안한 향이 나는 라벤더입니다. 이 보라색 허브 꽃은 후라노의 쾌적하고 선선한 여름 날씨에서 잘 자랍니다. 라벤더 씨앗은 1937년 후라노에 처음 도입되었고, 1970년대에는 드넓은 꽃밭으로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일본 철도가 펴낸 한 달력에 후라노의 라벤더가 소개되면서, 이 지역은 단숨에 주목받는 관광지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라벤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이 탄생했습니다. ‘허브힐 후라노’, ‘플라워랜드 카미후라노’ 등의 꽃 농장들은 라벤더와 기타 허브 관련 아로마테라피 제품(에센셜 오일, 비누, 샤쉐 등) 판매로 사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플라워랜드에서는 꽃밭을 따라 걸으며 라벤더를 수확하고, 라벤더 향이 나는 베개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원조 라벤더 재배지 중 하나인 ‘팜 도미타’는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워크숍과 제품 판매로도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다변화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습니다.

 

시키사이노오카: 구릉 위에 피어오른 무지개

 

Photo credit: 四季彩の丘

 

시키사이노오카(사계채의 언덕)는 사계절의 언덕을 뜻하며, 도카치다케 산맥 기슭 비에이정 근처에 자리한 15헥타르 규모의 광활한 꽃 정원입니다. 완만한 경사 지대에 조성된 이곳은 인간의 예술성과 지형,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끕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튤립, 루핀, 라벤더, 양귀비, 해바라기, 달리아, 일본 아네모네 등 다양한 꽃들이 꽃밭을 수놓습니다. 갖가지 꽃들이 나란히 피어나 색과 향이 어우러지며 화려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Photo credit: 四季彩の丘

 

트랙터가 끄는 마차나 렌탈 카트 또는 버기카를 타고 광활한 들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정원과 인근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를 통해 다양한 꽃의 종류와 그에 얽힌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이 지역의 문화와 생활 방식도 심층적으로 소개합니다. 정원의 알파카 농장에서는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이국적인 현지 마스코트 알파카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습니다.

 

다이세쓰 모리노 가든: 식물학적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

 

 

‘다이세쓰 모리노 가든’은 다이세쓰잔 산맥 기슭에 있는 언덕 정원으로, 야외 활동과 공예 워크숍을 비롯한 체험 활동을 제공합니다. 정원에는 홋카이도 고유의 식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산악 풍경을 축소 재현해놓은 여러 구역이 있습니다. ‘모리노 하나조노’ 구역에는 아한대 식물과 고산 식물을 비롯, 꽃을 피우는 식물만 900종이 넘게 자라고 있습니다. 

 

모리노 게이힌칸 정원의 한 구역에는 예로부터 홋카이도에서 자생해 온 약 70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식물들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약재나 기타 용도로 쓰여 왔습니다. 그중 하나인 시베리아 용담의 뿌리는 소화를 돕는 약재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제공되는 정원 안내에서는 각 구역을 설명하고 특색 있는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꽃과 숲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워크숍은 매주 구성이 바뀌며, 나뭇가지를 활용한 볼펜 만들기 등의 체험을 제공합니다.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 분홍빛 꽃잎으로 이룬 바다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의 생기 넘치는 ‘꽃잔디(시바자쿠라)’ 밭은 한 농부가 취미로 뒷뜰에 심은 꽃에서 시작했습니다. 1977년, 지역의 온천협회는 나카하치 스에키치라는 이 농부를 초청해 근처 언덕으로 꽃밭을 넓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8년 동안 손수 경사지를 일군 끝에, 그는 마침내 드넓은 꽃 관광지로 언덕을 탈바꿈시켰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매년 봄이 되면 분홍빛 풍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빕니다. 이곳에서는 고카트, 연못 낚시, 지역 먹거리 노점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에는 온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지금도 화학약품 없이 공원을 가꾸며, 꽃과 함께 공동 책임의식도 함께 지켜가고 있습니다.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 일본 최대의 습지

 

 

일본 최대의 습지인 구시로 습원은 정성껏 보존되어 온 자연 공간으로, 산과 초원을 넘어 홋카이도 자연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습지는구시로 습원 국립공원의 일부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물새 서식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호수, 강, 언덕, 숲을 아우르는 이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태계는 수많은 식물과 야생 동물,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구시로 습원의 가장 상징적인 경관이 펼쳐집니다. 습지 터석풀 이 마치 머리카락처럼 자라나고, 빙하기 때부터 자생해 온 꽃냉이가 피어납니다. 여름에는 일본붓꽃 , 봉선화 , 물양지꽃 이 피어나고, 가을에는 여뀌 와 습지 풀 을 볼 수 있습니다.

 

 

호소오카 전망대에서는 습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노롯코 열차를 타면 45분 동안 습지를 가로질러 여행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이드 동반 카누 투어로 자연과 지역 야생 동물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습지를 가로지르는 유일한 지상 통로인 목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꽃과 새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원에 머무는 동안 드물게 붉은관두루미 나 일본에서 가장 큰 맹금류인 흰꼬리수리 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야생화가 피어나는 레분섬 해안 트레킹

 

 

홋카이도 북서쪽 끝에 자리한 레분섬은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과 적응력 있는 생물 다양성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곳에는 에델바이스 와 복주머니란 처럼 희귀한 고산 식물을 비롯, 수백 종의 강인한 토종 야생화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한랭 고산 식물은 보통 해발 2,0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지만, 이곳 해안가 근처에서도 꽃을 피웁니다.

 

6월 초부터 8월 사이의 레분섬은 트레킹을 즐기는 방문객에게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아우르는 7개의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모든 코스와 인기 구역을 둘러보는 다양한 투어를 제공합니다. 에델바이스 군락지를 찾아가는 코스의 투어도 있고, 원하는 코스를 맞춤 구성하거나 더 넓은 지역을 소개하는 다른 투어들도 있습니다. 섬 남쪽에 있는 모모이와 전망대 코스는 기복이 거의 없고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꼽힙니다.

 

핵심 정보

 

구시로의 습지대부터 레분섬의 야생 고산 식물, 그리고 후라노와 그 너머의 드넓고 다채로운 꽃밭에 이르기까지, 홋카이도의 활기 넘치는 꽃 풍경은 자연과 지역사회가 어떻게 함께 어우러져 상생해 나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 지역은 자연 보전에 창의력을 더해 관광에서 웰니스에 이르는 새로운 산업들을 일구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다양한 분야 간 협업 촉진을 통해 경제 및 문화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GREEN×EXPO 2027의 부주제인 공동 창조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Expo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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