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 일본 삼림욕의 예술, 신린요쿠(Shinrin-yoku) 나무 아래에서 마음챙김을 통해 긍정의 힘을 키워보세요

삼림욕의 기원

삼림욕 의 개념은 1982년 당시 산림청이 개발한 생리적, 심리적 운동으로 두 가지 주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삼림욕은 일본의 기술 혁명이 전통적으로 자연 중심의 사회를 고도의 생활 방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긴 스트레스 완화 수단이었습니다. 둘째, 일본인들이 주변의 옛 자연 경관을 되찾고 보존하도록 장려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두 가지 목적은 여전히 유의미합니다. 삼림욕은 삼림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고 마음챙김 명상을 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삼림욕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사실 삼림욕은 매우 간단합니다. 삼림욕 여행에서 탐험가들은 조용히 숲 속 풍경을 걸으며 주변 에너지에 집중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가이드 투어를 위한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시간의 여유가 없는 여행자를 위한 도쿄 근처의 삼림욕 명소와 이야마(나가노현), 닛코(도치기현)의 삼림욕 명소를 탐험해 보겠습니다.

일본의 여러 숲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즐겨보세요.
Photo credit: Forest Therapy Base "Iiyama"

나가노현 이야마에서 삼림 테라피와 웰빙을 즐겨보세요

도쿄에서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약 2시간 거리인 나가노현 북부에 매혹적인 도시 이야마가 있습니다. 2005년에 뛰어난 치유력을 지닌 지역으로 인정받은 이 놀라운 여행지는 위안과 활력을 위해 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이야마를 둘러싼 그림 같은 풍경은 강과 호수, 드넓은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각을 사로잡습니다. 이야마 숲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고 싶은 자연 애호가라면 다양한 산책로를 걸어보세요.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기 있는 이 삼림욕장은 해발 약 500미터에 위치해 있어 트레커들은 이 활기찬 숲에서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와 편안한 그늘을 만끽하며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품에 안겨보세요.
Photo credit: Forest Therapy Base "Iiyama"

이야마에 있는 많은 매혹적인 숲 중에서도 나베쿠라 고원의 유명한 모리노이에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안식처입니다. 이 고요한 안식처에서 삼림욕객들은 아름다운 너도밤나무 사이에서 평온한 산책 투어를 즐기거나 은은하게 비치는 햇살 아래에서 편안한 요가 세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품에 안겨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은 이야마에서 삼림욕 외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요한 수로를 따라 카누를 즐기거나 캠핑 모험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경험하거나 겨울의 매혹 속에서 스노우슈 투어를 떠나보세요.

초록빛 나뭇잎 아래 안식처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세요.
Photo credit: Forest Therapy Base "Iiyama"

도치기현 닛코에서 긴장을 풀고 탐험해보세요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 2시간 떨어진 도치기현에 위치한 닛코 국립공원 은 1934년에 조성된 1,150평방킬로미터의 자연 공원입니다. 우뚝 솟은 산과 원숭이, 곰 등 놀라운 야생동물부터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참나무로 유명한 푸른 숲, 굽이치는 강과 무성한 초원까지 매혹적인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삼림욕을 즐기는 분들에게 닛코 국립공원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탐험할 것이 많고 광활한 대자연이 눈 앞에 펼쳐지는 닛코 삼림욕 여행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 보세요. 방해받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수많은 장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주변 환경의 평화로움과 평온함을 만끽하고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원에는 다른 체험거리도 있습니다. 닛코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사와 사원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의 많은 목각 장식품 중에는 ‘악을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속담의 예시인 세 원숭이 조각 진품도 있습니다.

푸른 나무 아래에서 평온함을 느껴보세요.

도쿄 서부의 명산, 미타케산에서 휴식을 취하며 사색을 즐겨보세요

도쿄에서 가까운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목적지 중 하나인 미타케산 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929미터 높이의 미타케산 정상까지 경사가 완만해 등산 초보자나 산행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마음 챙김 하이킹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미타케산은 우부야스샤 신사의 신성한 삼나무인 '신보쿠'를 비롯해 우뚝 솟은 나무들로 뒤덮인 풍부한 생태계의 본거지이자 생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이 삼나무는 산모를 보호하고 행운과 장수를 가져다준다고 믿어져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순례자가 아니더라도 미타케산을 방문하면 누구나 이 놀라운 곳에 매료될 것입니다. 

이끼가 가득한 미타케산 바위는 무사시 미타케 신사 바로 너머에 있습니다.

기원전 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무사시 미타케 신사는 산 정상에 위치한 특별한 장소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놀라운 곳입니다. 미타케산은 도쿄에서 가깝습니다. 시내 중심부에서 전철을 타고 90분 정도만 이동하면 잊지 못할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 도심의 도피처, 메이지 신사와 국립과학박물관 부속자연교육원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때 시간 제약으로 인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쿄에서 짧은 일정만 계획하더라도 삼림욕 체험을 놓칠 필요는 없습니다.

숲이 우거진 메이지 신사 는 방문객에게 차분한 경내와 자연 경관을 제공합니다.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후의 신령스러운 영혼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이곳에는 약 3만 6천 그루의 나무가 있습니다. 도심의 JR 하라주쿠 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입니다.

메이지 신사는 숲이 우거진 매혹적인 곳입니다.

도쿄 도심에서 가까운 미나토구에 있는 국립과학박물관 부속자연교육원 은 또 다른 숨겨진 보석입니다. 삼림욕객들은 보호구역의 숲과 습지를 거닐며 번잡함에서 벗어나 상쾌함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국립과학박물관 부속자연교육원은 도쿄의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놀라운 안식처입니다.
Photo credit: The Institute for Natur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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