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마모토성
일본의 남쪽, 규슈의 가운데 위치한 구마모토현. 이곳은 구마모토를 상징하는 ‘구마모토 성’과 활화산인 ’아소산’, 일본 3대 급류 중 하나인 ’구마가와 강’, 가쿠레 기리시탄(잠복 기독교 신자) 문화가 발달한 ‘아마쿠사’ 등 일본 특유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2016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구마모토는 2020년 올림픽에 기대를 걸고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열심히 복구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지만 COVID-19의 영향으로 해외의 여러분에게 복구 과정을 보여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신 구마모토의 5년간의 복구 과정을 기사로 소개합니다.
2016년에는 일본 관측 사상 처음으로 진도 7 규모의 지진이 두 번이나 구마모토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런 규모의 지진은 1,000년에 한 번 발생할 정도의 대규모 지진이라고 하는데, 이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건물이 붕괴되고 교통망이 끊어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후 5년 동안 꾸준히 복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지금은 지진에 강한 교통 인프라가 완성되었고 관광시설도 영업을 재개하여 COVID-19이 종식되면 언제든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했습니다. 구마모토의 상징 ‘구마모토 성’도 현재 복구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견학용 통로가 설치되어서 천수각 내부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