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을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사가미만의 파노라마 전망을 선사하는 성
해발 120m에 위치한 아타미성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처럼 보입니다. 모모야마 시대(1568~1600)에 세워진 성에서 영감을 받기는 했지만, 실은 1959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성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꼭대기에서 보는 전망은 웅장하며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오시는 길
JR 도카이도선의 아타미역에서 유유 관광 순환버스를 타고 아타미성으로 가세요.
또는 순환버스를 타고 마린 스파 아타미 정류장에서 내린 후 아타미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의 로프웨이 정거장까지 간 다음 조금만 걸으면 성에 도착합니다.
현대의 성
다른 일본의 성들과는 달리 아타미성은 과거 구조물을 현대에 복원한 성이 아닙니다. 사실 1959년에 아타미 관광 전성기의 흐름을 타고 지어졌으며 온전히 관광 시설로만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모야마 시대에 지어진 성들과 같은 양식으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건축물의 외관이 오사카성 처럼 그 시대에 지어진 성들과 흡사합니다.

꼭대기의 전망
오늘날 아타미성은 일종의 ‘원스톱 관광 시설’로서 에도 시대 사무라이 의복 체험부터 에로틱한 우키요에 전시 관람까지 일본 문화의 다양한 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다른 성들에 대한 전시를 열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들을 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성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사가미만의 전경입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는 특히 장관을 이룹니다. 아타미성 앞쪽은 아타미 마린 불꽃축제 관람에 안성맞춤인 명당이기 때문에, 여름철도 이곳의 관광 성수기 중 하나에 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