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보이는 일본의 최북단
소야미사키곶은 홋카이도 와 일본의 최북단입니다. 왓카나이 지역에서 약 30km 떨어진 소야미사키곶은 바이커와 관광객 모두에게 유명하며 수많은 기념비, 기념품 가게, 풍차와 등대가 특징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전망대에서 한때 일본 땅이었지만 러시아령이 된 사할린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전망대와 해군 망루에서 보이는 섬의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 기도의 탑과 과거를 보여주는 다른 기념비 돌아보기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도시 왓카나이 시까지 승용차, 철도, 항공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왓카나이에서 곶까지는 버스, 승용차,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삿포로에서 왓카나이행 열차가 출발하며, 삿포로(신치토세 공항)와 도쿄에서 왓카나이까지 가는 항공편도 운항합니다. 왓카나이 지역에서 버스를 탈 수도 있고, 승용차로는 국도 238번을 타고 31km 달리면 곶에 도착합니다. 아니면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버스를 타면 약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간단한 정보
현재 등대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기념비 근처에 기념품 상점이 있습니다

노래비와 추모비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의 기념비는 1976년 히트 발라드 ‘소야미사키'를 연주합니다. 곶에 대한 내용을 일본 스타일의 음악인 엔카로 담아낸 노래입니다.
가장 큰 기념비는 종이비행기처럼 생긴 '기도의 탑'으로 1983년 9월 격추된 대한항공 007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탑 뒤로는 어린이 평화의 종, 세계 평화의 종, 그리고 세계 평화 공원이 있습니다.
재미가 가득한 또 하나의 기념비
아케보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또 다른 기념비는 남성과 여성이 끌어안은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상해 보이지만, 이 기념비는 홋카이도의 낙농업을 기리며 현에서 50만 마리의 젖소를 기르면서 우유 1백만 톤을 생산해낸 해를 기리는 것입니다.
망루를 따라
옛 해군 망루는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어부들이 왓카나이 해변에 해초를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해안에 떠내려오는 유빙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편이니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어야 합니다.
긴장을 풀어보세요
소야곶 공원 입구 근처에는 식당, 소매점, 기념품점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여행하는 경우 소야곶 주변의 민박집과 호스텔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왓카나이 지역으로 돌아오면 호텔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