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부 白布エリア

등산과 아웃도어 스포츠, 오지 탐험에 관심이 있다면 야마가타현 에 있는 시라부에 마음이 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라부는 스키나 트레킹 마니아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며, 사시사철 아웃도어 스포츠 애호가가 반길 만한 즐길 거리가 차고 넘칩니다.

고도 900m의 고원에 자리 잡은 소박한 여관 겸 온천 리조트인 시라부 온천은 이 지방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소입니다.

덴겐다이 고원에서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거나 야생의 들판을 가로질러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라부 지역은 요네자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시라부 온천이 이 지역을 알차게 즐기기 위한 가장 좋은 시작점인데, 이 온천까지 오려면 야마가타 신칸센 노선의 요네자와역에서 내려 시라부 온천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도착할 때까지 약 50분이 걸립니다.

시라부라는 이름은 '흰색 천'이라는 뜻으로, 겨울철 이 계곡을 완전히 뒤덮는 커다란 담요 같은 눈을 빗댄 것입니다. 시라부는 도호쿠에서 상위 3위 안에 드는 고원 온천 리조트입니다. 다른 두 곳으로는 자오 온천 과 다카유 온천 이 있습니다. 오타루강을 따라 투명한 하얀 천을 늘어뜨린 것 같은 50m 높이의 폭포가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이 강에 민물송어가 많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시라부는 온천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군데군데 일본 전통식 여관이 있는데, 700년간의 역사를 지켜봐 온 산 증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초가지붕과 소박한 오두막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여관과 온천은 혼자 온 여행자나 연인, 가족, 친구 등 단체 여행자를 가릴 것 없이 연중 어느 때든 편안히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덴겐다이 고원은 시라부 온천에서 버스로 몇 정류장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덴겐다이 고원은 주변 지역 전망이 단연 최고라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이곳은 아즈마 산악 지대에 속해 있으며 하이킹 코스가 훌륭합니다.

조망 지점에서 바라보면 가을에는 색색으로 물든 나뭇잎이 마치 바다처럼 광활하고, 겨울에는 고원의 숲을 뒤덮은 새하얀 눈이 마치 담요를 덮어놓은 것 같습니다.

고원까지 가는 하이킹 코스에 폭포와 신사, 늪 등 가면서 볼거리가 무척 많습니다. 고원과 그 아래 온천 지역을 왕복하는 로프웨이가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덴겐다이 고원이 니시 아즈마산 중턱에 위치한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로 명성을 떨칩니다.

요네자와역에서 버스로 50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에 아즈마 산악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방을 대표하는 최고의 하이킹 명소입니다.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5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하이킹 마니아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녹색 침엽수 숲을 따라 고도 2,000m의 니시 아즈마 산봉우리에 오르세요. 이웃한 히가시아즈마의 잇사이쿄산에서도 그만큼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잔디 스키와 산악 자전거, 길고 긴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시라부는 아웃도어 스포츠 애호가를 위한 하늘이 내린 놀이터나 다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