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와노야부사메축제 流鏑馬神事

사무라이 사냥복을 입은 궁수를 태우고 말이 질주합니다. 단 몇 초 만에 화살 세 발을 발사합니다. 화살이 과녁을 맞히는 소리가 나면 환호성이 터집니다. 일본 마상 무예인 야부사메에 열광하는 장면입니다.

무료 셔틀버스가 쓰와노역에서 나고미 거리역까지 운행됩니다. 다양한 매점이 있고, 신토 신에게 바치는 연극적 음악과 춤인 가구라 공연이 펼쳐집니다.

와시바라 하치만구 신사는 이곳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있습니다.

쓰와노 야부사메 축제는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립니다. 하지만 그 전날에 축제 예행연습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12세기에 생겨난 야부사메는 신을 위한 무예이자 여흥입니다. 이러한 신토 행사는 보통 신사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시마네현 의 외딴 산지에 위치한 이곳 쓰와노에서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전통을 이어가는, 야부사메만을 위한 승마 부지에서 개최됩니다.

코스를 따라 표면에 돌을 붙인 제방에 소나무와 벚나무가 가득하고, 축제는 벚꽃이 만발할 즈음에 열립니다.

야부사메가 시작하기 전에 오셔서 화려하게 나부끼는 현수막과 깃발을 감상해보세요. 떠들썩한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마지막 날 아침 신사 부지는 말 손질, 궁수들의 준비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바빠집니다. 신사의 무녀, 청년, 노인, 신관 등 수십 명의 다양한 사람이 참가합니다. 모두 당시의 전통 의복을 입고 기억에 남을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시간을 내어 초가로 지은 독특한 신사 건물을 살펴보세요. 신사의 작은 부속 건물을 찾아 내부를 들여다보면, 그곳에 보관된 다양한 인형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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