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후모토무가저택 出水麓武家屋敷群

이즈미 는 북부 가고시마 에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한때 히고 영지와 인접한 경계를 지키는 대규모 사무라이 수비대가 있었던 곳입니다.

역사 깊은 건물들과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된 돌 성벽 주변을 둘러보며 사무라이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이즈미는 가고시마와 인근 구마모토에서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신칸센을 타고 가고시마 주오역에서 15분, 후쿠오카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즈미로 가는 동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히사츠 오렌지 철도는 해안선을 따라 2시간의 풍경 여행을 선사합니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센간엔의 주택과 정원, 남부 치란의 사무라이 가옥이 있는 이즈미는 에도 시대(1603~1867)의 가고시마 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 지역의 가옥들은 사츠마 영지의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400여 년 전에 지어졌습니다.

많은 사무라이가 이곳에 주둔했으며, 공들여 축조한 돌벽과 남아있는 주택들은 봉건 시대 무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합니다. 약 150개에 달하는 에도 시대 건물이 오늘날까지 남아있어 구경하는 동안 놀라운 비밀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즈미 후모토 역사박물관은 정통 사무라이 마을의 탐방을 시작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즈미의 사무라이 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훌륭하게 보존된 검, 갑옷, 두루마리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앞으로 가볼 경로를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전시물을 둘러보며 이즈미 사무라이들의 삶을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즈미 에 있는 사무라이 가옥 대부분은 원래 주인인 사무라이의 후손들이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데, 그곳에 기거했던 사무라이들이 평소 얼마나 전투를 의식하고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특징들이 눈에 띕니다. 어떤 가옥에는 공격을 대비해 난로에 탈출 터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무라이 가옥마다 작지만 잘 관리된 정원이 있는데 가고시마의 다른 사무라이 도시인 치란의 장식적인 정원이나 센간엔에 있는 다이묘의 거대한 정원보다는 좀 더 기능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여유롭게 이즈미 후모토 무사 저택을 돌아보는 방법은 황소 마차를 타는 것입니다. 예약을 하고 마차에 올라보세요. 이즈미 사무라이의 생활상에 관해 박식한 지식을 가진 가이드와 담소를 나누며 느긋하게 가옥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투어 시간은 약 25분입니다.

여행 중 평상복을 입고 전통적인 일본 마을을 걸어다니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기모노로 갈아입는 체험을 해보세요.

이즈미 후모토 무가 저택에서는 기모노와 다도 체험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유서 깊은 마을을 둘러보면서 그 일부를 가까이서 보고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기모노와 오비 띠는 체험이 끝나면 가져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