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유리탑 ひめゆりの塔

Himeyuri Memorial Tower Himeyuri Memorial Tower
Himeyuri Memorial Tower Himeyuri Memorial Tower

경이로운 자연 속에 잠긴 평화를 호소하는 소리

땅속으로 몇 킬로미터나 꼬불꼬불 이어지는 오래된 동굴이 일본의 근대사를 상기시키는 진지한 역사의 현장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이하지만 아름다운 곳에는 볼 것도, 생각할 거리도 많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한 가장 마음 아픈 사연은 히메유리에서 일어난 일인데, 히메유리 평화박물관과 기념탑이 그에 어울리는 헌사를 바치고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종유석과 석순이 백만 개도 넘는 교쿠센 동굴
  • 오키나와 토착종 뱀을 테마로 한 하부 박물관
  • 킹덤 빌리지에서 오키나와 전통춤과 북 공연 관람

오시는 길

히메유리탑까지는 버스로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나하 버스 터미널에서 이토만 버스 터미널까지 89번이나 34번 이토만 버스를 타고 가세요.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토만시 버스 터미널에서 82, 107 또는 108번 버스로 갈아타고 히메유리탑에서 내리시면 됩니다(약 15분 소요).

직접 운전하는 경우 나하에서 331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약 40분 달리시면 됩니다. 우회전하여 54번 국도를 타면 히메유리탑까지 2km 거리입니다.

간단한 정보

오키나와 전쟁은 1945년에 벌어졌으며 82일간 지속

히메유리 평화박물관은 전사한 226명의 학생을 기리는 건물

히메유리탑은 1978년에 건립

오키나와 주민의 희생

1945년 3월 여고생 222명과 교사 18명이 일본군에 동원되어 환자 간호, 부대에 식품과 식수 운반, 사망자 매장 등의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징집된 소녀 부대는 백합이라는 뜻의 히메유리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일본이 투항하기 사흘 전인 6월 18일 학생과 교사는 미군이 진군하면서 소집 해제되었고, 그간 살고 있던 동굴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사망자 수는 19명에 그쳤지만 바로 다음 날 격전이 벌어지면서 포화 속에서 수많은 이가 목숨을 잃었으며, 패전으로 인해 침략자가 진입하면 무슨 일을 겪게 될지 앞날이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백합 부대를 기리며

히메유리 평화 기념공원에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되새기는 기념물이 많습니다. 세계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운 12m 높이의 히메유리탑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탑 주변의 넓은 공원 부지에는 여학생을 기리는 기념물은 물론, 일명 '데쓰노 아메(철의 폭풍)'라 불린 이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군인과 민간인 모두를 기리는 위령물도 있습니다.

히메유리 평화박물관의 여섯 개 전시실을 둘러보면 사진, 전시물, 생존자의 증언 영상과 방문객이 남긴 소감 등을 통해 백합 부대가 생생히 눈앞에 살아나는 듯합니다.

괴물 동굴 탐험

오키나와 를 여행하면서 교쿠센 동굴 탐험을 빼놓아서야 어불성설입니다. 교쿠센 동굴은 일본에서 가장 큰 종유석 동굴로, 무려 300,000여 년간 천천히 자라온 백만여 개의 석순과 종유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동굴은 1967년이 되어서야 발견되었고, 그래서 전체 길이는 5km인데도 방문객에게 개방한 구역은 1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동굴 안에 작은 시내와 폭포가 많습니다. 난간이 설치된 통로가 있으므로 동굴 탐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통로에 군데군데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안 몇몇 구역에 색색의 조명을 밝혀서 기이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마치 선사 시대 괴물이 어두운 그림자 속에 도사리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동굴은 1974년 영화 '고질라' 촬영장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뱀 사용법

교쿠센 동굴은 오키나와 월드라는 복합 공간의 일부입니다. 여기에 오키나와 전통 마을을 재현한 공간도 있고, 하부라는 뱀을 테마로 한 박물관도 있습니다. 하부는 오키나와 열도에서만 발견되는 독성 살무사입니다. 물려도 즉사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몸 색상은 밝은 올리브색에 갈색 점이 있고, 다 자라면 몸길이가 2m가 넘기도 합니다. 하부 뱀은 쌀로 만든 오키나와 전통 증류주인 아와모리를 만드는 데도 쓰입니다. 박물관 방문객은 이 술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킹덤 빌리지(왕국촌)에는 전통 가옥이 여러 채 있는데 그중에는 건축 연대가 100년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원래 위치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재조립한 건물입니다. 하루 내내 시간대를 여러 가지로 달리해 전통춤과 북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산신 공연도 무대에 오릅니다. 산신이란 일본의 샤미센과 비슷한 모양의 줄이 3개 달린 현악기인데, 오키나와 음악은 일본 본토의 음악과는 사뭇 다릅니다.

산신의 울림통도 밝은 올리브색에 갈색 점이 있는데, 이것도 오키나와 주민들이 하부를 모티프로 응용한 디자인이라 하겠습니다. 공교로운 사실을 한 가지 알려드리면, 1910년에는 하부 개체 수를 줄여보려고 오키나와에 몽구스를 들여왔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부는 야행성인데 몽구스는 아니라서 실험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히메유리탑 근처

Himeyuri Memorial Tower 역사
히메유리탑 Itoman-shi, Okinawa-ken
Southern Okinawa 자연
오키나와남부 Itoman-shi, Okinawa-ken
Mabuni Hills 역사
마부니언덕 Itoman-shi, Okinawa-ken
Okinawa Prefectural Peace Prayer Museum 역사
오키나와평화기념자료관 Itoma-shi, Okinawa-ken
KOKUSAI DORI 쇼핑
고쿠사이도리거리(국제거리) Naha-shi, Okinawa-ken
Shuri Castle 역사
슈리성 Naha-shi, Okinawa-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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