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시레토코를 자연 그대로 즐기는 방법

숨겨진 비경,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 국립공원

아이누어로 ‘땅끝’을 뜻하는 이름 그대로 홋카이도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시레토코 국립공원.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최후의 비경을 간직한 반도의 중심부터 곶, 주변 해양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시레토코 자연체험 프로그램인 ‘별의 시간’은 ‘시레토코 5대 호수 탐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원림과 절벽 트레킹’은 여름방학이나 연휴 등 성수기에도 조용히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산길이지만 베테랑 네이처 가이드가 안내하므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개척 시대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과 숲을 지나면 지하수(일명 남자의 눈물)가 분출되어 해안 절벽을 타고 오호츠크해로 떨어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스마다 다르지만,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걷다 보면 좀처럼 보기 힘든 에조사슴이나 야생 조류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시는 길 : 트레킹 집합 장소는 시레토코 자연센터(정면 현관)입구입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메만베쓰 공항까지 50분 소요되며, 메만베쓰 공항에서 자연센터까지는 자동차 이용 시 국도 34호선 경유로 약 2시간 소요됩니다. 
JR 구시로 본선 ‘시레토코 샤리역’에서 자연센터까지는 버스로 1시간 소요됩니다. 계절에 따라 자연센터까지 정기 노선 버스가 운영됩니다. 

원시림과 절벽 트레킹(별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