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춤의 도시
시코쿠 북동쪽 구석에 있는 도쿠시마현 현청 소재지인 도쿠시마시는 매년 여름이면 활기 넘치는 아와오도리 축제 와 함께 폭발하는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현장으로 거듭납니다. 큰 강 여러 개가 시작되는 하구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붐비는 항구 도시로서, 매년 여름이면 아와오도리 춤을 추는 무용수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놓치지 마세요
- 비잔산 정상에서 보는 전망
- 아와오도리 회관에 들러 도쿠시마시를 대표하는 유명한 춤 배워보기
- 시내를 돌아보는 무료 유람선 투어
오시는 길
도쿠시마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신칸센과 비행기를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하네다에서 도쿠시마 공항까지 가는 항공편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5분이 소요됩니다.
도쿄에서 오카야마까지 도카이도 또는 산요 신칸센을 타면 세 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 다음 오카야마에서 JR 세토오하시 고토쿠선을 타고 도쿠시마역까지 두 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경우: 신오사카역에서 도카이도 또는 산요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까지 약 40분 걸립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오사카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도쿠시마역까지 약 두 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강의 도시
도쿠시마시는 대개 비행기나 페리로 도착하는 대부분의 방문객을 위한 진입 지점 역할을 합니다. 시내를 통과하는 강과 운하가 여럿 있습니다. 물 위에서 시내 전경을 바라보는 색다른 전망을 보려면 효탄지마 보트 투어를 이용하세요. 약 30분간 도심 주변을 순환하는 관광 노선입니다.
도쿠시마 성터 탐방
도쿠시마역 바로 뒤에 주오 공원이 있고, 이 공원 안의 큰 언덕이 옛 도쿠시마성 유적지입니다. 공원은 산책하기 좋게 쾌적하며, 언덕 꼭대기에서 멋진 전망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쿠시마성 박물관에 들러 이 고성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일본식 정원 풍경도 구경하세요.
반짝이는 야경
도쿠시마시에서는 비잔산 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10분만 걸으면 로프웨이가 나오는데, 이용하면 정상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곳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근사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단풍놀이에 좋은 명당입니다. 시내의 불빛이 강물에 비쳐 반짝이는 야경을 놓치지 마세요.
바보 춤 배워보기
비잔산 을 오르는 로프웨이의 맨 아래에 아와오도리 회관 이 있습니다. 매년 8월 오봉 연휴 기간에 도쿠시마가 전국의 이목이 쏠리는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만드는 큰 행사 아와오도리 축제 에만 헌정된 쌍방향 박물관입니다. “바보 춤”이라고 알려진 아와오도리에 관한 사진과 축제 영상 자료 등 다양한 전시물이 비치되어 있으며, 매일 현지 무용단에서 반주와 춤이 함께하는 아와오도리 공연을 펼쳐 관객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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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되면 살아나는 도시
도쿠시마시는 평상시에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나, 매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합니다.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구경꾼과 춤꾼이 거의 120만 명 가까이 몰려 도심에서 펼쳐지는 아와오도리 축제 에 참가하기 때문입니다. 아와오도리 춤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문화유산이며, 워낙 인기가 많아 도쿄를 비롯한 일본 내 다른 지역에서도 이 춤의 공연을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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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에는 주요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구경꾼이 특정 춤 경연을 보기 위해 여러 지점에 모입니다. 일명 ‘야타이'라고 하는 길거리 음식 가판대가 강변을 따라 늘어서며 도쿠시마 도심 지역 전체가 활기 넘치는 축제 분위기로 들썩입니다. 브라질의 카니발에 비견할 정도로 떠들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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