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마을 시라카와고

300년 전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일본 산골 마을

시라카와고는 기후현에 위치한 마을로서, 연평균 강설량이 1,055cm나 될 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폭설이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일본 전통 건축양식 ‘갓쇼즈쿠리’ 주택과 시라카와고의 자연이 어우러져 특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갓쇼즈쿠리’는 억새로 된 지붕으로 경사가 심한 맞배지붕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 지붕 모양이 마치 합장할 때의 손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갓쇼(合掌, 합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독특한 건축 양식을 지키고 있는 시라카와고는 일본의 중요 전통건축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수북하게 쌓인 눈이 만들어내는 은백색의 세계가
갓쇼즈쿠리와 어우러져  수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마을을 내려다 보는 전망 포인트에서의 풍경도 유명해서 관광 책자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시라카와고 라이트업 이벤트가 진행되고, 도부로쿠(일본식 막걸리) 축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시라카와고까지는 다카야마역에서 버스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시라카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