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가득한 겐부도 공원

160만 년 전, 화산이 만들어낸 5개 동굴의 주상절리

효고현 산인 해안 지오파크로 지정된 산인 해안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겐부도 공원에는 입구에서부터 ‘세이류도(청룡동굴)’, ‘겐부도(현무동굴)’, ‘뱟코도(백호동굴)’, ‘미나미스자쿠도(남주작동굴)’, ‘기타스자쿠도(북주작동굴)’의 5개 동굴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60만 년 전에 일어난 화산 활동으로 흘러내린 용암이 식으면서 수직으로 쪼개져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는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겐부도 동굴의 동혈과 기둥에서는 박력이 느껴집니다. 절리가 가로로 형성된 뱟코도 동굴 등 각각의 동굴에서 다양한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북자극과 남자극의 위치가 바뀌는 ‘지자기 역전’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한 장소이기도 한 겐부도 공원은 아이를 물어와 주는 황새의 전설이 유래된 ‘구쿠히 신사’와 공원, 습지, 온천 등 주변에도 관광 명소가 가득하며, 지오파크의 일부 구역에서는 다국어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오시는 길 :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산인 본선의 JR특급 고노토리에 승차, 기노사키 온천까지 약 2시간 50분 소요됩니다. 교토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산인본선의 JR특급 기노사키마타 또는 JR특급 하시다테 승차 후 기노사키온천역까지 약 2시간 20분 소요됩니다. 기노사키온천역에서 JR선을 타고 겐부도역까지 약 5분 소요되며, 하차 후 사전에 겐부도 박물관에 유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건너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시로사키 온천역에서 겐부도역까지 자전거로 이동 가능합니다.

겐부도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