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일정 토호쿠의 아름다운 세계유산 시라카미 산지와 주니코 12호수를 가로지르는 자연 수행 테라피
인적 드문 곳에 숨어 있는 자연의 보물
하이라이트
- 고노선 지선 철도를 타고 시라카미 산기슭을 지나가며 환상적인 풍경 감상
- 그림 같은 주니코 12호수 탐방
- 야외 후로후시 노천탕에서 부드러운 바람을 느끼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편안한 휴식
고노선에 탑승하고 한쪽으로는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본해 풍경을, 다른 쪽으로는 시라카미 산지 의 장엄한 경관을 감상해보세요. 고노선은 일본 전국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노선으로 꼽힙니다.
리조트 시라카미는 고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관광 열차입니다. 평범한 기차 여행을 예상했다면 열차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과 음악 공연을 보고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세 개의 현으로 연주하는 일본 전통악기 샤미센의 독특한 음색에 푹 빠져보세요. Photo copyright: © East Japan Railway Company
시라카미 산지 서쪽의 너도밤나무 숲에 둘러싸여 자연 그대로의 푸른 빛을 간직한 호수와 연못으로 구성된 주니코로 트레킹을 떠나보세요.
이 호수들은 1704년 대지진으로 발생한 산사태 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제 호수의 수는 33개지만 이곳의 이름을 12개의 호수라는 뜻의 주니코라고 한 이유는 무너진 산에서 보이는 호수가 12개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장소에서는 주니코의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직접 음미해보세요.
미국의 그랜드 캐년을 떠올리게 하는 니혼 캐년의 근사한 풍경을 눈에 담아보세요. 이곳에서는 U자형 계곡과 절벽뿐 아니라 풍화와 침식으로 흰색 응회암이 노출되면서 한층 웅장한 느낌을 연출하는 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나카미치노이케 연못은 물이 맑아 주변 산길에 우거진 진녹색 나뭇잎을 거울처럼 반사하며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담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을 계속하면서 다음으로 만날 호수는 '와키쓰보노이케호'로, 주니코 호수들 중에서도 푸르고 맑은 물로 유명합니다.

더 앞으로 가다보면 오치쿠치노이케가 등장합니다. 가을이 되면 주변을 둘러싼 너도밤나무에 주황빛 단풍이 들면서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투명하고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물이 인상적인 아오이케호를 살펴보세요. 아오이케의 이름은 일본어로도 '청의 호수'라는 뜻입니다.
트레킹을 마친 후 후로후시 온천에서 하룻밤 머물며 발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일본해쪽으로 돌출된 노천 온천이 유명한 온천 호텔입니다. 산들바람을 느끼며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의 장엄한 풍경을 바라보고 파도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지하 200m 깊이에서 솟는 천연 온천수가 특징이며 후로후시라는 이름은 다음과 같은 속담에서 따왔습니다. “여기서 자신을 보살핀다면 늙지도 죽지도 않을 것이다.”
고노선을 타고 산악 도시 후카우라부터 센조지키역까지 이어지는 여행을 계속해보세요.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수백만 년 동안 자연 현상이 만들어낸 특이한 암반층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센조지키역에서 내려 해안을 따라 걷다 가까이서 암반층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