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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선물 ‘반찬’ 편

3개월간 시리즈 연재 중인 일본의 오미야게(선물), 이번이 마지막 편입니다. 이전에는 전통 과자, 잡화 특집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밥과 곁들여 먹는 ‘반찬’ 특집입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쌀밥을 먹는 문화가 있는 한국사회에서도 꼭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수프 카레》 홋카이도

카레를 밥에 얹는 게 아닌,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국으로 밥과 함께 먹는 수프 카레는 홋카이도의 삿포로가 발상지라고 합니다. 삿포로 시내에는 수프 카레를 먹을 수 있는 가게가 곳곳에 있어요. 선물로 레토르트 수프 카레는 어떠신가요?

홋카이도 라보 
http://www.hokkaido-labo.com/hokkaido-curry-16940 (일본어)



《사사카마보코》 미야기현

조릿대 잎 모양의 어묵. 전국적으로 ‘사사카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사카마보코는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명물입니다. 옛날부터 어업이 활발해 해산물이 풍부한 이 땅에서 대량으로 잡은 넙치를 허비하지 않기 위해서 으깬 생선으로 만들어 손바닥으로 눌러 나뭇잎의 형태로 구운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회로 먹어도 담백한 맛, 탄력 있고 맛있는 넙치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맛있을 수밖에 없겠죠.

SHUN GATE (전국의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사이트)
http://shun-gate.com/roots/roots_14.html (일본어)



《도리야사이미소》 이시카와현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새’, ‘야채’라는 이름이 붙어서 ‘닭고기’나 ‘야채’가 들어가 있는 된장이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여러 야채를 넣고 삶아 나베요리에 넣으면 영양가도 높고 맛있는 요리가 되고, 야채를 많이 ‘먹는다(도루)’는 점에서 이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 자체에 닭고기와 야채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찬 특집이긴 하지만 이것은 조미료인데요, 나베요리는 물론 고기나 생선에 이 된장을 듬뿍 찍어 구우면 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 된답니다. 이시카와 현의 명물로 자리 잡아 판매처는 ‘마츠야’라고 하는 식품 메이커입니다. 

마츠야 ‘도리야사이미소’ 공식사이트 
https://www.toriyasaimiso.jp/ (일본어)



《스구키》 교토부

스구키는 순무의 일종. 교토시 기타구 가미가모 지역에서만 전승되고 재배되는 야채로, 장아찌로 만들어 먹습니다. 선물로 판매되는 것은 츠케모노(장아찌)인데, 소금으로 절인 뒤 ‘무로’라 불리는 사우나 같은 방에서 유산균 발효를 시켜 독특한 산미가 있습니다. 갓 지은 쌀밥에 아주 잘 어울리는 장아찌입니다.

교토부 츠케모노협동조합공식사이트 京漬物.com 
http://www.kyo-tsukemono.com/future/suguki.html (일본어)



《우메보시》 와카야마현

기이반도 중앙에 위치한 와카야마현 미나베초는 온난하고, 일년 내내 일조시간이 길어 매실의 생육에 적합한 기후라 옛부터 매화의 산지로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나베초 산 매실은 ‘난코우메’라는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전체 생산량의 70%는 우메보시(매실 장아찌)로 만듭니다. 나머지30%는 매실주, 매실주스 등으로 가공되지만 여름철 습도도 높고 무더운 일본 열도에서는 살균 작용이 있는 우메보시가 애용되며 주먹밥, 도시락에도 자주 들어갑니다.

와카야마현 공식사이트 
http://www.pref.wakayama.lg.jp/prefg/061000/premierwakayama/pickup_kishu_nanko_bai.html (일본어)



《가라시멘타이코》 후쿠오카현 등

일본인에게 밥에 어울리는 것을 물으면 먼저 이걸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가라시멘타이코(명란젓)의 전국생산량의 무려 80%가 규슈에 있고, 후쿠오카현에는 약 200개의 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기원을 따라가보면 2차대전 전 조선에서 수입된 스케토다라(한국으로 명태)의 알 장아찌로, 그것을 발전시켜 수 년간 연구를 거듭한 결과, 독특한 조미액에 담가 만든 것이 지금의 가라시멘타이코의 원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한국에 있던 재료여서 확실히 한국인 입맛에는 맞겠군요.

후쿠오카 관광정보 사이트 타비라이
http://www.tabirai.net/sightseeing/tatsujin/0000005.aspx (일본어)



《사츠마 튀김》 가고시마현

사츠마 튀김의 ‘사츠마’는 가고시마현의 옛 이름으로, 사츠마 튀김은 가고시마현의 명물입니다. 한국 식탁에 잘 올라오는 반찬 ‘오뎅’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떠오르죠. 두께는 대체로 1㎝이상, 당근이나 우엉 등의 야채가 들어간 것이나, 떡, 소시지, 치즈가 들어간 것 등 여러가지 맛과 재료가 있습니다. 겨울에 오뎅의 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많고, 그대로 간장 등에 찍어 술과 함께 드시는 것도 좋을지도!

가고시마현 관광사이트
http://www.kagoshima-kankou.com/kr/dining/list/?category_m=136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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