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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선물, 오미야게 "향토 과자 편"

여행 가면 사오는 기념 선물(오미야게). 본인을 위해 사는 사람도 있지만 친구나 친척, 회사 동료들을 위해 사는 사람들도 많지요. 이번 달부터는 3개월 연속 일본 각지의 오미야게 특집입니다. 이번 1회차는 "향토 과자 편"입니다. 예로부터 친숙한, 이곳에 가면 꼭 사온다는 전통 과자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남부 센베이》 아오모리현

아오모리현 남부 지역의 명물, 남부 센베이. 밀가루 원료로 한 짭조름한 맛의 전병은 깨와 땅콩이 들어간 것이 정석. 수분기가 있지만 잘 녹지 않아 그대로 된장국에 넣은 "센베 장국"도 이 지역의 명물 요리입니다. 땅콩이 든 달콤한 센베이도 있고, 묘하게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맛이죠.

하치노헤 관광 정보 공식 HP https://hachinohe-kanko.com/kr/10stories/bussan(한국어)



《즌다모치》 미야기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현 등 도호쿠 남부 지역

"즌다"란, 으깬 풋콩을 설탕에 무친 선명한 황록색의 팥으로, 떡에 즌다를 묻힌 것을 '즌다모치'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아이스크림이나 빵 등 즌다를 재료로 한 다양하고 세련된 과자가 개발되고있습니다만, 역시 그 원조는 즌다모치입니다. 그 소박한 맛이 떡이라는 심플한 재료를 돋보이게 해줍니다.

다테우마 사이트 http://dateuma.jp/menu/zunda/index.html(일본어)



《사사당고》니가타 현

팥이 들어간 쑥 떡을 조릿대의 잎으로 싸서 찐 것으로, 쑥과 조릿대의 향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조릿대 잎은 방부효능이 있어 옛날에는 보존식으로 먹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일반적으로 팥이 들어간 달콤한 당고가 팔리고 있는데, 옛날에는 주먹밥처럼 속에 반찬이 들어간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구루타비 https://gurutabi.gnavi.co.jp/i/i_687/(일본어)



《고헤이모치》기후 현, 나가노 현 등

갓 지은 뜨거운 밥을 쌀알이 남을 정도로만 찌부려트린 후 꼬챙이에 꿰어 구워서 양념을 바른 것. 모양은 납작한 타원형이나 둥근 꼬치 경단형, 원통형 등 다양하며, 양념도 간장, 된장, 호두와 참깨 등 각 집안이나 가게별로 다릅니다.

에나시 관광 협회 사이트 https://www.kankou-ena.jp/pickup1/goheimochi/(일본어)



《이키나리당고》구마모토 현

둥근썰기한 고구마와 팥소를 떡으로 감싼 것입니다. "이키나리"란, "갑자기"라는 뜻인데 손님이 갑자기 찾아와도 당장 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 구마모토의 옛 방언으로 "갑자기"는 "간단"을 뜻하기 때문에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 등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심플한 만큼, 그 소박한 맛은 옛날부터 이 지방의 가정식으로 사랑 받았습니다.

구마모토시 관광 가이드 https://kumamoto-guide.jp/ko/foods/(한국어) 



《카루캉》가고시마현

쌀가루, 설탕, 참마를 갈아 물을 붓고 찐 음식으로 겉보기엔 찐빵 같지만, 쫀득쫀득하고 독특한 식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 발상은 17세기경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카루캉의 재료가 되는 참마가 자생하고 있으며 류큐(지금의 오키나와) 아마미제도에서 활발히 재배되고 있는 사탕수수에서 설탕도 얻기 쉬워 향토 과자로 잘 만들었다고 합니다. 둥근 형태로 만들어 안에 팥소를 넣은 카루캉 만주도 가고시마의 단골 오미야게로 인기가 있습니다.

가고시마시 관광 사이트 https://www.kagoshima-yokanavi.jp/korean/index.html(한국어)



역시 옛 고유의 향토 과자는 전부 쌀과 감자, 고구마 등 자연재료만 사용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것도 많네요. 지방에 가서 각 풍토에서 길러진 명물을 선물(오미야게)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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