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 시마나미 카이도에서 자전거 타기 Onomichi
혼슈에서 시코쿠까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70km 자전거 여행을 즐겨보세요.
하이라이트
- 자전거를 타고 옛 정취가 남아 있는 해변 마을과 귤밭 지나가기
- 고산지 사원 거쳐가기
- 루트 상에 있는 여러 웅장한 다리에서 세토 내해의 장관 감상하기
오노미치 는 히로시마 와 이마바리 사이에 자리한 완벽한 입지 덕분에 게스트하우스, 베이커리, 선물 가게,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지역입니다. 또한, 자전거를 수리하거나 임대하는 가게도 많습니다.
오노미치 는 사원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원 산책로는 25개 사원을 이어주며, 도시의 높은 언덕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 여러 개의 자갈길이 특징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원은 806년에 지어진 센코지입니다. 마을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찾아가려면 소형 로프웨이를 타야 합니다. 사원 경내에서는 밤하늘을 밝히는 힘을 지닌 전설 속의 보석이 꽂혀 있다고 전해지는 커다란 바위, 다마노이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원 내 센코지 공원에는 전망대가 있어 마을, 바다, 시마나미 카이도의 멋진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을 탐험을 마쳤다면 항구나 마을의 다른 대여 지점 에서 자전거를 빌려보세요.
시마나미 카이도는 전 세계의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유명합니다. 싸이클링 숙련자의 경우 70km에 이르는 길을 대략 4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고 현지 관광명소에 멈춰가면서 달리면 대략 10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대신 코스 를 참고해 일부만 달려도 좋습니다.
오노미치를 지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무코지마, 그리고 이어서 인노시마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 섬은 스이군성으로 유명합니다. 1983년 축조된 성에는 14세기 중반부터 16세기까지 바다에서 활동했던 무장 단체를 다룬 무라카미 스이군 박물관이 있습니다. 지나가는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걷은 탓에 해적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여기에서 한때 이들이 사용했던 무기, 갑옷과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쿠치지마 뒤편에는 시마나미 카이도 일대에서 가장 큰 섬인 오미시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미시마의 오야마즈미 신사는 이 경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사원이 바다와 무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덕분에 수 세기에 걸쳐 많은 군 지도자가 이곳에 검과 갑옷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날 신사는 일본에서 사무라이 시대의 군사 장비를 갖춘 가장 큰 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기타우라 하치만 오카미진자 신사로 유명한 하카타지마입니다. 673년 건축된 기타우라 하치만 신사는 섬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입니다.
오시마에서 이마바리 를 이어주는 구루시마 해협대교가 여행의 끝을 장식합니다. 1999년 준공된 세계 최초의 3련 현수교로서, 총 길이는 4,100m에 달합니다.
다리를 건너 이마바리로 가기 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오시마섬의 요시우미 로즈 공원을 방문해보세요. 공원에서는 400여 종의 장미 3천5백 송이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5월 중순부터 12월 사이에 방문하면 장미가 만개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산업 도시였지만 더 이상은 공업에 종사하지 않는 이마바리 는 에히메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지금은 타일, 타월, 낚시 물품 관련 제조업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여곳에서는 시코쿠 88 사원 순례길에 포함된 6곳의 성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마바리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돼지고기 튀김과 달걀을 올린 밥입니다. 또 다른 명물 중에는 부근에서 잡히는 맛있는 도미로 만든 라멘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