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일본의 전통 무도를 체험해 보자

예의를 중시하는 무사도의 정신세계를 여행해 보자

일본의 전통 무도에는 유도, 검도, 궁도, 이아이도, 가라테, 나기나타, 스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 기본정신은 전부가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난다’입니다. 그만큼 상대를 공경하는 마음과 예의를 중시합니다. 일본 고유의 문화이기도 한 무도는 학교 수업에도 들어 있을 정도로 오늘날까지 일본인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특히 유도, 검도, 가라테 등의 도장은 일본 각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세와 동작을 배우기 위해, 또는 심신의 건강을 위해 무도를 배우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 전통적인 예법에 따라 신성한 도장에서 무도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험해 보시면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난다’는 무도의 기본정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익한 정보

일본에서 부담없이 무도를 체험해 보자

일본에서 부담없이 무도를 체험해 보자

무사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가 ‘무도’입니다. 무도는 무술 등에서 파생되었으며, 예로부터 전해지는 일본의 문화입니다. 옛날에 무술·무도는 무사들에게 싸움의 도구이자 호신술이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상대를 제압하는 싸움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심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 여러분도 부담없이 무도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체험이나 연습뿐만 아니라 도복 차림으로 예법과 문화를 배울 수도 있고 정신수련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초보자용 체험교실 또는 견학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도장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경험자의 경우 고수와 연습 대련을 하거나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많은 도장에서 도복과 도구를 대여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여러분도 꼭 한번 전통 무도를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어디서 즐기나요?

가라테

오키나와현

가라테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오키나와에서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온 무술 ‘티(손)’와 중국 무술 등이 결합해 오키나와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무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일본 본토를 비롯해 세계로 퍼진 가라테는 현재 전 세계에 애호가가 1억 3000만 명이라고 합니다. 가라테는 아무런 도구 없이 맨손과 맨발로 타격하는 무술이며, ‘주먹’, ‘발차기’, ‘방어’를 기본으로 합니다. 또한 막대기나 필가차, 쌍절곤 등의 무구를 사용하는 고무술도 있습니다. 이들을 합쳐 오키나와 가라테라 부르기도 합니다. 심신을 단련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호신술임과 동시에 예절을 중시하는 평화의 무예라는 정신성이 가라테의 진수입니다.

오키나와 가라테의 주류로는 4개 유파(쇼린류계, 고주류, 우에치류, 고부도)가 있으며, 오키나와현 곳곳에 약 400개의 도장이 있습니다. 본인의 가라테 경력에 따라 연습에 참가할 수도 있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나하 시내에서는 오전 중에 아침 연습이 열리기도 합니다. 슈리 관음당에서 좌선과 가라테 둘 다 체험할 수 있는 플랜도 있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가라테 회관 등에서는 가라테 미경험자나 초보자를 위해 오키나와 전통 가라테도 진흥회가 지도해 주는 체험 플랜에 참가하거나 고단자의 가라테 ‘가타(태권도의 품새에 해당)’ 시범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가라테 체험(영어)

이아이도

야마가타현

무사도의 기본으로 간주되는 이아이란 앉은 상태에서 칼집에 든 칼을 순식간에 뽑아 상대를 베는 검술을 말합니다. 이아이는 지금으로부터 약 450년 전에 오슈(현재의 야마가타현 무라야마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기술을 ‘가타(일종의 품새)’로서 연습하는 것이 이아이도이며, 가상의 적을 상대로 하는 무도입니다. 이아이도는 검술보다는 정신수련을 통한 인격형성을 중시하고 있으며,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수행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발상지 무라야마시에 있는 니혼잇샤 하야시자키 이아이 신사에서는 각종 이아이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이아이도의 자세, 이아이의 정신과 예의를 배웁니다. 그 외에 일본도 다루는 법과 이아이도의 ‘가타’도 체험합니다.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일본도 진검을 사용한 베기 체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일련의 체험을 통해 참가자는 정신수행을 중시하는 이아이도 특유의 정신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체험이라고는 하지만 유단자 사범이 직접 지도해 주며, 사범의 시연도 열립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면 무라야마역까지 약 3시간 걸립니다. 역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이가 닌자

미에현

닌자란 둔갑술을 구사해 첩보활동을 했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15세기 후반 무렵에 활약했고,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가문을 위해 일했습니다. 닌자의 최대 사명은 정보수집입니다. 따라서 닌자의 둔갑술은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은밀하게 행동하면서 주군에게 정보를 알리기 위해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을 강화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평상시 닌자는 농촌에서 농사나 벌목 등의 가업에 종사하면서 군술과 병법, 정신력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수련을 쌓았다고 합니다.
나고야와 오사카의 정확히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이가에는 닌자와 깊은 관계가 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이가 닌자의 수행장이었던 아카메 시주하치 폭포는 계곡 아래의 아름다운 숲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리검술, 물거미술, 상대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은둔술 등 약 20 종류에 달하는 닌자술 중 몇 가지를 닌자 의상을 입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둔갑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이가류 닌자 박물관에 가시면 됩니다. 놀라운 장치가 숨겨진 닌자 저택을 견학할 수도 있고, 수리검 던지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닌자 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이가우에노성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가게무샤”가 촬영된 현장이기도 합니다. 시내 곳곳에 있는 ‘닌자 변신처’에서 닌자 의상을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

Samurai 체험

규슈

사무라이(무사)는 무도를 통해 정신, 기술, 신체를 단련하고 무사에게 필요한 도덕, 규범, 예의범절을 습득했습니다. 거기에는 다도나 꽃꽂이 등도 정신수양의 하나로 포함돼 있었습니다. 규슈 각지에는 지금도 무사도 정신과 무사가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무도로는 검도와 궁도, 이아이도 등이 있지만, 규슈는 특히 검도로 유명합니다. 검도는 죽도를 사용해 머리와 몸통 등의 정해진 장소를 타격합니다. 검을 수련해 인간 형성을 추구하는 검도는 예절을 중시하고 검(죽도)과 심신의 일체화를 도모합니다. 한편 궁도는 활을 들고 화살을 과녁에 맞히기까지 일련의 동작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아름다운 자세 완성을 추구하는 무도입니다. 자신과 마주보면서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는 정신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무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구마모토시와 아소의 중간에 위치한 오즈마치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에도 시대의 성시 분위기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아키즈키(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를 산책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쇄국령 하에서 서양과의 무역이 가능한 유일한 거점이었던 히라도섬(나가사키현)에서는 히라도성 가이주 야구라에서 캐슬 스테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도나 꽃꽂이와 함께 부담없이 무도 체험을 할 수 있고, 규슈 각지를 둘러보며 무사 문화에 접할 수 있는 플랜도 많습니다.

** 영어

SAMURAI KYUSHU(영어)

고도칸

도쿄도

도쿄에 있는 고도칸**은 유도의 총본산입니다. 일본 고유의 무술인 유술을 수행한 가노 지고로 사범은 많은 유술 유파들의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모아 독자적인 방식으로 유술을 통합했고,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체육, 승부, 수심의 3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길’로서 유도를 창시했습니다. 유도의 지도와 연구를 위해 1882년에 건립된 것이 고도칸입니다.

현재의 고도칸 도장은 크고 작은 곳 모두 합쳐 1,300첩 규모에 달하며, 지도원과 강사만 해도 총 150명 이상이나 됩니다. 일요일과 공휴일만 제외하고 매일 유도 연습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도장에서는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가노 사범이 제창한 유도 수행의 목적, 즉 개인을 완성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예법의 실천 등 정신적 교육도 중시되고 있습니다.

경험자라면 란도리 연습(자유 대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미경험자라도 체류 기간이 길다면 1년 안에 검정띠를 취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학교에서 기초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연습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거대한 도장에서 사람들이 연습하는 광경을 관람석에서 견학할 수 있습니다. 유도 관련 역사 자료를 전시해 둔 자료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영어

무도, 일본에서 더 간편하게 즐기자!

일본 각지에서 볼 수 있는 무사가문 저택 터

일본을 여행하면서 사무라이 시대를 상상해 보시면 어떨까요? 사무라이가 살았던 옛날 그대로의 거리 풍경이 보전돼 있는 무사가문 저택 터가 일본 각지에 있습니다.

가가 백만 석 규모의 성시 가나자와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가가번 무사들이 거주했던 지역인 나가마치에는 납작돌을 깐 길과 토담 등 지금도 옛날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이 거리를 나가마치 무사가문 저택 터라 부릅니다. 또한 아키타현 센보쿠시의 가쿠노다테 무사가문 저택 거리에서도 아름다운 옛날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2개의 강이 합쳐진 독특한 삼각주 땅에 발전한 에도 시대의 성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 또한 한때는 동일본 제일의 성시로 번성했던 도시입니다. 탁월한 무사도를 자랑하던 이 지역의아이즈 무사가문 저택에서 옛날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도×일본문화

무사도 정신

무사란 칼을 들고 무도(검, 창, 활, 말 등의 솜씨)를 연마해 군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무사 시대는 12세기 말 무렵부터 약 700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주군에게는 헌신하고, 부하에게는 자애를 베푸는 것이 중요시되었고, 충성, 예절, 용감, 희생, 명예, 검소, 인정 등을 존중했습니다.

에도 시대(1603~1868)에 무사도는 일반 서민들 사이에도 널리 침투했습니다. 무사가 집필해 오랫동안 읽혀진 수필집 “가쇼키”(1642년)에는 무사도 중에서도 특히 소중한 덕목으로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와 ‘약속을 지킨다’를 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의를 지킨다’, ‘솔직하다’, ‘성실하게 행동한다’, ‘자비롭고 의리가 있다’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윤리적 관념이 적혀 있습니다. 이처럼 무사도의 가르침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인의 일반적인 인생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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