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러너

러닝

일본에서 달리고 싶은 절경의 러닝 명소

역사적인 거리나 해변 등 일본 전국의 다채로운 코스를 달리자

오사카 마라톤

누구나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로 인기 높은 러닝. 건강을 위해 거리나 공원에서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치 좋은 해안이나 강변, 역사 깊은 고도 등 일본 특유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러닝 코스가 일본 각지에서 정비되고 있습니다. 일정이 맞으면 관광을 겸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형 마라톤이라면, 참가자가 가장 많은 도쿄 마라톤**, 그 다음으로 오사카 마라톤나하 마라톤**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펀 런 이벤트가 각 지방에서 다수 개최되고 있어, 음식이나 문화를 체험하거나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여행지에서의 운동 부족 해소도 겸하면서 여러분도 함께 달려 보시기 바랍니다.

** 영어

유익한 정보

일본에서 달릴 때 알아둬야 할 주의점

달리는 사람

일본에서 달릴 때 알아둬야 할 주의점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달리기 좋은 때라면 겨울철 맑은 날입니다. 장거리를 달려도 지치지 않고 상쾌하지만 주의점이 있습니다. 공기가 건조해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쉽다는 점입니다. 여름철처럼 땀을 흘리지는 않기 때문에 수분 섭취를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음료수는 꼭 챙겨야 합니다. 러닝 전과 후에는 체온도 달라지기 때문에 벗거나 입어서 조절할 수 있는 복장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습도가 90% 이상이나 되는 날도 드물지 않기 때문에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의 런을 추천합니다. 직사광선을 막아 주는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품입니다. 피로가 느껴지면 바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해가 진 다음 어두운 시간대에 달린다면 흰색이나 노란색 등과 같은 밝은 색상의 옷을 입거나 반사재가 붙은 신발 등을 신으면 안심이 됩니다. 여름에는 태풍이나 갑작스런 폭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수시로 일기예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어디서 즐기나요?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

요코하마미나토미라이
가나가와현

도쿄 도심에서 전철로 30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 지역 은 맑은 날 바다를 보며 기분 좋게 달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항만 시설뿐 아니라 해안을 따라 공원이나 산책로가 정비돼 있고, 부근에는 카페나 가게도 많습니다. 가볍게 1~2km 정도 달리고 싶다면,‘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이나 야마시타 공원 안을 한 바퀴 달려 보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달리고 싶다면 야마시타 공원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재개발지구 ‘신코’ 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약 5km 코스가 좋습니다. 현대적인 상업시설로 다시 태어난 아카렌가(붉은 벽돌) 창고와 컵 누들 박물관, 거대한 관람차가 있는 유원지 등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경치 속을 달립니다. 신코에서 더 북쪽까지 간다면 만 연안 지대를 바라보면서 달리는 왕복 10km의 런이 됩니다. 린코 파크 와 다카시마 스이사이센 공원 등 달리기 좋은 공원이 있는 루트입니다. 출발지점인 야마시타 공원의 가장 가까운 역은 미나토미라이선의 ‘모토마치추카가이’입니다.

원폭 돔

히로시마

원폭 돔
히로시마현

국제평화문화도시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역사적인 요소도 풍부하고 풍경도 아름다운 히로시마의 거리를 달립니다. 히로시마의 상징인 평화기념공원 에서 시작해 도시의 역사를 전하는 성과 일본정원도 들러봅니다.

루트 전반부는 원폭 돔 을 바라보면서 강변을 따라 상류로 달립니다. 히로시마시 중앙공원을 지나면 오른쪽에 16세기에 지어진 히로시마성의 웅대한 모습이 보입니다(현존하는 건물은 복원판). 성의 해자를 따라 한 바퀴 달린 뒤에는 일본정원 ‘슛케이엔*‘ 으로 갑니다. 매화, 벚꽃, 단풍 등 사계절의 나무들과 잉어 연못이 인기가 있고, 우동과 같은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커피점도 있습니다.
러닝 후반부는 정원 옆을 흐르는 교바시가와 강을 따라 이번에는 하류 쪽으로 달립니다. 마지막에는 널찍한 헤이와 오도리 거리를 달려 다시 평화기념공원으로 돌아갑니다. 총 거리는 약 10km. 시가지이긴 하지만 강변과 공원이 주요 루트이기 때문에 쾌적합니다. 강변을 따라 뻗어 있는 길을 더 달리면 더 멀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 일본어

교토가모가와 강

가모가와 강

교토가모가와 강
교토부

교토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식처이자 수많은 역사의 무대이기도 한 가모가와 강. 교토를 대표하는 이 강을 따라 3개의 조깅 코스가 정비돼 있습니다.
마루타마치 코스는 가장 부담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가모대교에서 교토고쇼를 따라 남하하는 코스로, 일주 거리는 2.5km입니다.
가모가와 강은 가모대교에서 분기해 서쪽 지류는 그대로 가모가와, 동쪽 지류는 다카노가와라 부릅니다. 가모대교에서 분기된 가모가와 강을 따라 니시가모바시 다리까기 북상하는 루트가 가미가모 코스(일주 9.2km)입니다. 특히 벚꽃 계절에 경치가 훌륭하며, 도로 폭도 넓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한편, 가모대교에서 마쓰가사키 육교까지 다카노가와 강을 북상하는 루트가 다카노 코스(일주 4.3 km)입니다. 가미가모 코스만큼 넓지는 않지만, 조용하게 교토의 계절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두 코스 모두 상류에 가까워지면 들새들이 서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모가와 강 러닝을 즐기려면 가장 가까운 진구마루타마치역 또는 데마치야나기역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가모가와 조깅 코스 맵 (일본어)
홋카이도 대학은행나무 가로수

홋카이도 대학

홋카이도 대학은행나무 가로수
홋카이도

일본에서 환경이 뛰어나기로 손꼽히는 대학 중 하나가 홋카이도 대학의 삿포로 캠퍼스** 입니다. 대학 부지 대부분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있어 식당이나 매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JR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도쿄 돔 38개가 들어가는 광대한 캠퍼스 안에 2개의 농장과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 포플러 가로수가 있어 녹음 속의 러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삿포로역을 출발해 캠퍼스 안의 명소를 돌아보는 7.5km 코스 를 추천해 드립니다. 동식물과 광물 등의 학술 표본을 소장하고 있는 종합박물관, 클라크 박사 동상, 오노이케 연못 등을 둘러보면서 달립니다.
은행나무 가로수 주변을 가볍게 달리고 싶다면 지하철 난보쿠선 기타주니조역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도보권 내에 여름철 비어가든이 인기인 오도리 공원 이 있습니다. 이곳도 가볍게 달리기에 좋은 곳입니다.
** 영어

코우리대교

고우리지마 섬

코우리대교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본도 북부에 있는 고우리지마 섬 은 둘레가 8km 정도 되는 작은 산호초 섬입니다. 예로부터 ‘사랑의 섬’이라는 전설이 남아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2005년에 고우리대교가 개통돼 지금도 소박한 오키나와의 원풍경이 남아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열대어가 헤엄치는 주변 바다는 수상 스포츠도 인기가 있습니다. 출발지점으로는 섬으로 들어가기 직전인 고우리대교 남쪽 주차장이 좋습니다. 고우리대교는 무료로 건널 수 있는 다리 중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입니다. 전장 1960m 길이의 다리를 상쾌하게 달리면서 좌우로 펼쳐진 절경의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섬 안은 ‘고우리 일주선’을 따라 빙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면서 섬에 흐르는 독특한 시간을 피부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도중에 백사장이나 카페도 들러봅니다. 섬의 북쪽에 있는 티누 해변에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기암 ‘하트락’이 있습니다.

러닝, 일본에서 더 간편하게 즐기자!

황궁 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 황궁 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러닝 코스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코스는 약 5km를 달려 황궁 을 한 바퀴 도는 루트입니다. 러닝을 위해 따로 정비된 것은 아니지만 도로 폭이 넓고 밤에도 안심하고 달릴 수 있어서 퇴근길 러너 등을 포함해 달리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코스입니다. 일년 내내 가로수와 풀이 잘 손질돼 있어 일본 고유의 경치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입니다.
공중 화장실은 몇 군데 있지만, 도로의 황궁 쪽으로는 편의점이나 가게가 없기 때문에 음료수는 지참해야 합니다. 러닝 목적이라면 지하철 사쿠라다몬역이나 니주바시마에역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황궁 앞 광장에 질서정연하게 심어진 소나무와 역사 깊은 니주바시 다리는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이기도 합니다. 벚꽃 계절이라면 구단시타역에서 지도리가후치 녹음길 을 지나 황궁 주변으로 가는 코스도 좋습니다. 맑은 날 이른 아침에 한조몬 문에서 사쿠라다몬 문까지의 내리막길을 달리면, 반짝반짝 빛나는 해자의 물 너머로 오테마치의 고층빌딩숲이 우뚝 솟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도쿄 도심 달리기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러닝×일본문화

마라톤 주자

그냥 달리기만 하면 아깝다! 마라톤에 참가해 일본 각지를 다 즐겨보자

러너 인구가 증가하고 마라톤이 널리 보급되면서 일본 각지에서도 ‘지역 마라톤’이 열리고 있습니다. 빨리 달리는 것만 중시할 것이 아니라 마라톤 개최지를 최대한 즐기자는 것이 대회의 취지입니다. 에이드 스테이션에서 지역의 다양한 명물 음식을 제공하면서 러너의 입맛을 사로잡는 마라톤 대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즐기기 위해 참가하는 러너도 있을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명품쌀 고시히카리 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미나미우오누마 맛자랑 마라톤*‘, 미니 해물덮밥까지 제공되는 ‘하코다테 마라톤*
등이 있습니다. 도호쿠 지방의 ‘풍토’와 ‘푸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호쿠 풍토 마라톤&페스티벌**‘에서는 도메산 와규(일본소) 스테이크에 딸기, 등 도호쿠 각지의 특산물 음식이 가득합니다.

런 자체도 풀 마라톤뿐 아니라 10K, 5K 등이 설정돼 있는 경우가 많아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천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고, 대회 전후에 개최되는 이벤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나 러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 일본어 ** 영어

일본에서 더 많은 스포츠&액티비티를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