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여성의 전통 다이빙 낚시: 미에현 해녀 오두막 체험

미에현의 한적한 지역에 자리잡은 이세시마 국립공원은 2016년에 이세시마 G7 정상회의가 열린 곳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 공원에는 놓쳐서는 안 될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해녀들의 세계와 지역 여성들이 지켜 온 전통적인 다이빙 낚시를 경험해 보시고, 바다가 선사하는 풍부한 해산물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해녀 오두막 체험: 음식과 문화

역사

해녀의 역사는 약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을 남자들이 배를 타고 먼 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나면 여자들은 집 근처에 머물면서 가까운 해변가에서 물질로 고기를 잡았습니다. 거기서 여성 프리 다이버, 해녀의 전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의 해녀들과는 달리 옛날 해녀들은 전통적으로 최소한의 장비와 의복으로 물질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샅바만 입고 상의는 벗고 일했지만, 요즘은 흰색 유니폼이나 잠수복이 표준입니다. 해녀는 10미터 이상 수심까지 잠수합니다.

전통적으로 12세에서 13세 사이의 소녀들이 해녀로서의 잠수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해녀들이 이제 노인이 되었고, 해녀가 되려는 젊은 여성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660명의 해녀만 남아 있고, 그중 절반이 미에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해녀 오두막 하치만 가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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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오두막에서 본 바다

일본에 남아 있는 극소수의 해녀를 만나려면 이세시마 국립공원의 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해녀 오두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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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오두막 하치만 가마도’ 입구

오사쓰 마을에 위치한 ‘해녀 오두막 하치만 가마도’는 역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미식 여행을 제공하는 소박한 해변의 식당입니다. 해녀 분들이 전통적인 흰색 유니폼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을 나릅니다. 바닷가재, 조개, 전복과 같은 신선한 해산물의 향기로 식당 전체가 가득찹니다. 이 식당은 해녀들의 삶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 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고 방문객들은 해녀 복장으로 갈아입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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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식당에 추가된 현대적 설비

코로나19로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동 알코올 소독제 분사기와 체온계로 해녀와 손님 모두의 안전을 지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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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대기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해녀 오두막 하치만 가마도’는 손님이 기다릴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을 갖추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손님이 식사하는 장소처럼 보이지만, 해산물을 굽고 먹는 것은 인접한 실내의 방에서 이루어집니다. 성수기에는 많은 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섭니다. ‘해녀 오두막 하치만 가마도’에서의 식사는 예약제입니다. 최고의 경험을 원하신다면 미리 전화로 원하는 식사 세트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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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럭스 해산물 세트: 바닷가재, 소라, 큰조개, 가리비

식당에서는 티 타임 세트에서부터 풍성한 양의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디럭스 해산물 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트 메뉴를 제공합니다. 디럭스 해산물 세트에는 바닷가재, 소라, 큰조개, 가리비 등이 들어 있습니다.

해녀 분이 신선한 해산물 접시 준비를 마치면 손님들을 인접한 실내 방으로 안내합니다. 그 방에서 해산물을 굽고 식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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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시작하는 모습

손님들은 해녀 분이 전복, 조개, 닭새우 등을 굽는 동안 자유롭게 대화에 낄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굽는 냄새 그 자체만으로도 식사 비용 전체의 가치가 있습니다. 이곳의 식재료는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이며, 어떤 경우에는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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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구우면 풍미와 육즙이 더해집니다

다른 요리 방법과 달리 구우면 해산물에 스모키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여러분이 드실 해산물을 해녀 분이 하나 하나 구우면서 전부 설명해 줍니다. 이 때 여러분은 해산물을 어떻게 요리하면 맛있는지 조언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닭새우가 선명한 붉은색으로 변하고 조개가 불 위에서 입을 벌리고 보글보글 거품을 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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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메뉴

닭새우, 생선, 소라, 큰조개 및 가리비가 제공되는 본격적인 디럭스 해산물 세트에는 녹미채 나물, 밥, 게다리가 들어있는 된장국 등과 같은 고전적인 일본 음식이 함께 제공됩니다.

닭새우는 육즙이 매우 많고 신선한 맛이 나고, 생선은 완벽하게 껍질을 벗겨서 살이 부드럽습니다. 큰조개는 살이 부드럽고 신선한 풍미가 강하며, 소라는 오독오독 씹히는 질감이 좋습니다. 밥은 해산물의 강한 맛을 완화시켜 주고, 된장국은 식물성 감칠맛으로 다른 요리의 맛까지 풍성하게 만듭니다.

해산물 애호가라면 이 디럭스 해산물 세트를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대담한 맛과 역사, 문화가 한꺼번에 다 들어 있는 세트 요리입니다. 이곳은 그냥 평범한 해산물 식당이 아닙니다. 해녀가 직접 바다로 들어가 잡은 해산물로 만든 이 요리는, 달리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식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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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쓰 해녀문화 자료관

호화로운 해산물 식사 후 남은 시간에는 주변 지역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오사쓰와 인근 지역 곳곳에는 해녀와 그 역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해녀 오두막 하치만 가마도’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오사쓰 해녀문화 자료관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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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사진

오사쓰 해녀문화 자료관은 해녀 관련 사진과 기타 전시물을 특징으로 하는 소규모 무료 자료관입니다. 해녀의 역사, 물고기 잡는 방법, 해녀들이 사용한 기술이나 도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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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하는 해녀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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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가 전복을 캘 때 사용한 도구, 이소노미

환경문제

바다의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인류의 건강과 관련해 전 세계가 걱정하는 해양 환경의 현안이 되었으며, 불행히도 이세시마 국립공원 인근의 바다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해산물인 성게는 바다에서 발견되는 해양 플라스틱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성장이 저조했으며, 이러한 오염물질로 인해 해녀들의 조업도 위험에 처했습니다.

환경과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지자체의 규정에 따른 적절한 쓰레기 수거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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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쓰 마을에는 해녀 문화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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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이 신사 입구

오사쓰 해녀문화 자료관을 방문한 다음에는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사로 이동합니다. 이시가미상(돌의 신)을 모시는 신메이 신사입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날이라도 이 신사 입구에 서면 짙은 나무그늘로 인해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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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이 신사는 이시가미상(돌의 신)을 모시고 있으며, 먼 옛날부터 해녀들의 숭배를 받았습니다

이시가미상은 여성에게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이 믿음이 널리 퍼져 먼 옛날부터 일본 전역의 여성들과 지역 해녀들이 이 신사를 참배해 왔습니다. 여러분도 소원을 적어서 배전 앞 상자에 넣고 기원을 올려 보십시오. 소원이 이뤄질지도 모릅니다.

‘해녀 오두막 하치만 가마도’와 그 주변 지역은 방문객들에게 해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녀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바다에서 잡은 풍성한 해산물로 만든 진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화적으로 중요한 이곳을 꼭 방문해 보시고 신메이 신사에서 소원도 빌어 보시기 바랍니다.

미에현, 그중에서도 특히 이세시마 국립공원에는 여행해 볼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경이로움이 많습니다. 꼭 방문하셔서 바다의 맛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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