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 벚꽃 감상을 위한 산책로: 요시노산, 나라, 교토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 벚꽃이 만발한 풍경을 감상하세요
나라, 요시노, 교토의 공원, 신사, 사원들 속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꽃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세요.
하이라이트
- 요시노산 로프웨이를 타고 벚나무 3만여 그루 내려다보기
- 원시 삼나무숲 한가운데 위치한 웅장한 옛 신사 둘러보기
- 독특한 분위기의 게이샤 지구, 그리고 야간 벚꽃 감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요시노산 은 나라현 에 있는 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이 지역은 ‘이치모쿠 센본’으로 불리며, ‘벚나무 1천 그루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라는 뜻입니다. 실제 이곳에는 약 3만 그루의 벚나무가 있습니다. 요시노산의 장관은 일본의 고전 문학, 시, 노래에 많이 등장하며 오늘날에도 방문객들에게 계속해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14세기 고쿄와 34m 높이의 자오도 홀을 비롯하여 한 세기는 족히 넘은 요시노산 의 많은 신사와 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신비한 슈겐도 종교의 일부 실무자들을 보거나 적어도 산에 울리는 소라고동의 메아리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벚꽃 시즌에는 긴테츠 요시노역에서 산 정상까지 로프웨이와 버스를 운행합니다. 로프웨이는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로프웨이 운행이 마감되면 대체 버스가 투입됩니다.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벚꽃나무가 무성한 좋은 장소를 찾아 가키노하 스시를 맛보며 피크닉을 즐기세요. 가키노하 스시는 밥에 고등어, 연어, 도미를 얹거나 감잎으로 싼 한입 크기의 초밥입니다.
1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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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원은 8세기에 시작된 밀교인 슈겐도의 중심지이며 요시노산 의 모든 성스러운 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꼽힙니다. 자오도 본당의 이름은 자오곤겐 동상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입니다. 자오곤겐상은 높이가 약 7미터에 달하며, 자오도를 대표하는 이미지입니다.
10 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또 다른 사원은 전설에 등장합니다. 요시미스 신사는 앞서 언급한 천황이자 비극적 인물인 고다이고에게 봉헌된 곳입니다. 주변 산등성이의 멋진 경관을 보게되면 16세기 다이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곳에서 벚꽃놀이 연회를 벌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요시노산 과 함께 나라의 고대 수도는 벚꽃을 볼 수 있는 일본 수백 곳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도다이지 사원, 가스가타이샤 신사, 고후쿠지는 나라 공원 에 모두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불전으로도 알려진 인상적인 도다이지 사원 에는 57m 높이의 청동상이 있습니다. 이곳은 8세기 초에 불교를 국교로 확립하려고 시도했던 쇼무 천황의 명령으로 최초로 건축되었습니다. 지금의 도다이지 사원은 원래 크기의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이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스가 타이샤의 역사는 천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후지와라 가문을 위한 신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웅장한 신사는 후지와라 가문이 황실에 대해 미쳤던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3천 개 특별한 등불은 산에서 신사까지 오르는 길에 줄지어 서 있으며, 번역된 명칭인 ‘봄의 신사’와도 잘 어우러집니다. 봄꽃을 감상하기에 무척 아름다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고후쿠지 는 나라에서 꼭 한번 들러봐야 하는 사원입니다. 이 오층탑은 놀랍게도 15세기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보물 중에는 부처의 수호신 중 하나로 팔이 여섯, 얼굴을 셋 가진 고아한 매력의 아수라상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도시 가운데 옛 황궁 수도인 교토가 있습니다. 교토에서는 고요한 사원의 정원에서 명상을 하고, 특별한 전통 극장과 춤을 보고, 장인의 공예 작업장을 구경하고, 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데츠가쿠 노 미치라는 철학의 길 은 벚꽃 나무가 늘어선 운하를 따라 이어진 매우 쾌적한 길입니다. 멀리 히가시야마산의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운하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은각사, 긴카쿠지 사원 에 들른 후 산책을 시작하세요. 이곳은 특히 아름다운 소메이 요시노 벚나무로 유명해서 많은 인파가 모여듭니다. 고요하게 즐길 수 있는 이른 시간 산책은 누구에게나 권할 만한 흐뭇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철학의 길 끝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난젠지 사원 단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선종 사원이었습니다. 거대한 목조 산몬문은 1628년 지어진 것으로, 오사카성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목재 정문 꼭대기에 올라가면 훨씬 더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아게 인클라인으로 이어지는 난젠지의 벽돌 수로 뒤편 트레일. 낭만적인 분위기의 이곳 명소는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벚꽃나무가 늘어선 버려진 철길이 옛 수로 사이로 이어집니다.
20 분
거대한 도리이 문을 지나면서 헤이안진구 신궁 가 교토의 다른 신사들과는 왜 아주 다른 모습인지 궁금해질지도 모릅니다. 1895년 만들어진 이 신궁은 교토가 일본의 수도였던 8세기경 헤이안큐궁 조도인의 형상을 본딴 것입니다. 봄에는 신사 건물들 위로 늘어지는 모양의 수양 벚꽃들이 장관을 연출하며,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러 이곳을 찾습니다.
헤이안진구 신궁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산 정상에는 고요한 구로다미 사원 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뒤편의 신뇨도 사원은 희귀한 벚꽃 품종을 자랑합니다.
산의 한쪽 면에 자리한 기요미즈데라 사원의 본당은 매우 독특한 건축물로 반드시 봐야할 곳입니다. 거대한 건물을 지탱하는 정교한 기둥 연결뿐 아니라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은 초기의 내진 기술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일찍 방문해 시간을 조금 들여 언덕길을 오를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 꽃잎이 아름다운 야마 자쿠라는 이곳의 다양한 벚꽃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벚꽃 품종입니다.
10 분
기온 은 밤에 구경하기 가장 좋은 지역입니다. 시라카와 강을 따라 펼쳐지는 이 길은 특히 특별합니다. 이 거리를 따라 걸으면 반대편의 고급 찻집들의 인테리어도 볼 수 있고,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 자갈길을 따라 걷는 모습도 보고, 물론 은은한 조명 속에 벚꽃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일을 마친 현지 게이코(게이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